2020.5.17. 봉암갯벌의 해당화 해당화는 전국 각지의 바닷가 모래땅이나 해안가 기슭에서 서식하며 5월에서 7월까지 붉은 자주색 꽃이 5개의 꽃잎을 달고 나온다. 요즘 야생상태의 것은 보기 힘들고 보통 이식한 것을 보게 된다. 봉암갯벌의 해당화도 이식의 결과물이다. 꽃말은 온화, 미인의 잠결로 알려져 있으며 양귀비와의 일화에서 꽃말과 꽃 이름이 탄생했다고 전한다. 당唐나라 헌종(이순李純)과 양귀비의 사랑 이야기는 숱한 전설 속에서 전해지는데 해당화에 얽힌 이야기는 『양귀비가 밤늦도록 마신 술이 깨지 않아 비몽사몽하고 있는데 헌종이 양귀비를 불러 황급히 시녀의 부축을 받으며 황제 앞에 당도하니 헌종이 그 모습을 보고 “아직도 술에 취해 있느냐?”라고 묻자 양귀비는 자신의 얼굴이 아직도 붉음에 비유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