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95

밀잠자리-암수

밀잠자리는 우리나라 여름철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잠자리로 유사 이름가진 것들은 중간밀잠자리, 홀쭉밀잠자리, 큰밀잠자리 등이 서식한다. 창원대학교 못에서 만난 밀잠자리는 사진을 무서워하는지 약간만 사진기를 움직이면 휘~릭~ 날아가 버린다. 곤충이나 식물이나 이름이 생길 때에는 사소한 것일지라도 이유와 에피소드가 있기 마련인데 ‘밀잠자리’는 왜 밀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궁금하다. 여름이 시작되는 이맘때에 밀이 익어 밀 수확이 시작되는 시기인지라 밀이라는 이름을 따 왔을까? 잠자릿과에 속한 곤충. 몸길이는 약 5센티미터로, 수컷은 회색 바탕에 등에 흰 가루가 덮여 있고, 배의 끝마디는 검다. 암컷은 누른빛이며 등 쪽에 두 개의 검은 줄무늬가 있다. 6~8월에 가장 많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

재잘단의 우리 마을 탐험기에서 만난 잠자리유충

창원대학교 내에 있는 박물관과 유물을 탐험하고 탁청대 비가 있는 창원대학교 인공폭포에서 아이들이 잠자리유충을 발견했다며 열심히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잠자리유충을 몰랐던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구경을 하고 알고 있는 아이들은 무척이나 뽑을 냅니다. 흐르는 물이 아닌 갇힌 물에서 무엇을 먹으며 자라는지 궁금했는데 얼마 없었지만 물달팽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볼 때 물당팽이를 먹이로 삼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창원대학교 인공폭포의 물은 갇힌 물이다 보니 물이 썩어 아이들이 물을 휘젓자 악취가 굉장히 심하게 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잠자리유충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 때 잠자리유충은 생명력이 강한 곤충으로 생각됩니다. 잠자리유충을 일반적으로 수채(水蠆)라 하며, 완전한 수생으로서 물의 밑바닥이나 모래 또..

왕잠자리를 찍어보다.

못 가장자리나 개울에 가다보면 종종 만나게 되는 왕잠자리를 화원의 비닐하우스 속에서 만났다. 왕성한 날개짓으로 순식간에 휙 지나버리는 것이 보통인데 이 왕잠자리는 멀리 날지를 않는다. 근접하여 촬영을 하여도 가만히 있는 왕잠자리를 사진으로 남겨본다. 네이버 백과사전은 이렇게 적어 두었다. 왕잠자리의 학명은 'Anax parthenope'이며, 잠자리목 왕잠자리과의 곤충으로 성충은 배길이 50∼55mm, 뒷날개길이 50∼55mm이고, 유충의 몸길이는 48∼54mm 정도이다. 가슴은 녹색, 배 제1∼제2마디 등쪽, 수컷은 연한 푸른색, 암컷은 황록색, 제3마디 이하는 수컷이 검은색, 암컷은 진한 갈색을 띄고 있다. 분포지역은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이다.

털두꺼비하늘소

털두꺼비하늘소(Moechotypa diphysis (Pascoe)) 몸 길 이 : 15~25mm 출현시기 : 5~9월 한 살 이 :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를 거치는 갖춘탈바꿈 서 식 지 : 산지 분포 지역 : 한국·중국·일본·극동러시아 특 징 : 가슴과 딱지날개가 마치 두꺼비의 등과 같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어 있어 “털두꺼비하늘소”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딱지날개의 윗부분은 검은색과 갈색 무늬가 복잡하게 섞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