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이 대도호부였다는 것은 창원인의 자부심이라 많은 분들의 글에 인용되어 그 내용은 알려져 있지만 그 내용의 기록이 어디에 실려 있는지 밝혀 둔 곳이 없다. 그래서 최초의 기록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았다. 조선시대 창원도호부(昌原都護府)가 창원대도호부(昌原大都護府)로 되었다는 기록들은 모두가 인용하는 바이나 실재 그 기록이 어디에 있는가는 잘 기록되어 있지 않아 혹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왕조실록 등을 살폈으나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 여기저기에서 주워들은 이야기 끝에 “교남지(嶠南誌)”에 실려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근대도지(韓國近代道誌)” 중 교남지권지칠십일(嶠南誌券之七十一)편을 찾아보니 창원부(昌原府)편에 기록이 되어 있다. 그리고 창원향교 편액들을 옮겨 적고 해문 하는 과정에서 순조 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