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472호 의령 보천사지 부도(寶泉寺址 浮屠) 의령 보천사지 부도와 탑을 보기 위해 의령으로 차를 몰았다. 보천사지(寶泉寺址)에 대해 알려진 것도 없고 처음 가는 길이라 차를 타고가면서 이런 저런 상상을 해봤다. 고성 옥천사(玉泉寺)의 옥천(玉泉) 샘이 옥천사의 명칭을 만들었듯이 보천사(寶泉寺)도 그런 약수가 유명하여 이름..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12.05
징검다리 껑충 건너 반계정(盤溪亭)으로 가다. 밀양 표충사를 향해 달리다 보면 대추산지에 대한 안내 표지석이 밀양천 안에 서있는 곳에서 50m가다 보면 밀양천 반대쪽에 예사롭지 않은 기와집 한 채가 보인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 181번지에 위치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16호인 “반계정”이 밀양천위에 떠있는 듯 홀로 자.. 역사의 기록/누각.정자.재실 2009.11.28
'의령 신라통중의 우흔'이 무슨 뜻? 의령읍 서동리 316-3번지 도로변에 위치한 ‘의령 서동리 함안층 빗방울 자국’은 천연기념물 제196호(1968.5.23)이다. 안내판에 「우흔이란 부드러운 퇴적물 위에 빗방울이 떨어져 만들어진 둥근 모양의 자국들이다. 지름 8-15mm, 깊이 1mm 미만의 미세한 구멍과 같다. 빗방울 자국이 있는 이 지층은 약 1억년..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11.25
의령 성황리 삼층석탑 이야기 성황리라는 지명을 처음 대했을 때 이는 우리 전통의 ‘서낭당’과 관련이 있는 마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성황당’은 ‘서낭당’의 원말이며, ‘서낭당’은 다른 마을로 들어가는 경계가 되는 지역인 고갯마루에 보통 만들어져 있다. 이런 곳의 마을엔 무당이 살기 마련이고 무당의 역할..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11.13
청동은입사정병(靑銅銀入絲淨甁, 유형문화재 제102호) <문화재청에 실린 그림> 1979년 5월 2일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02호로 지정된 『청동은입사정병(靑銅銀入絲淨甁)』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성보박물관)에 수장되어 있는데, 동경(胴徑) 29.5cm, 저경(底徑) 10cm이고, 청동으로 만들어진 고려시대작품이다. <경상남도 문화재도록에 실린 ..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10.31
정분(情分)난 개(犬)를 기리는 비(碑) <개비와 무덤> 학포리에서 청암리로 가는 길옆에 정분난 개를 기리는 폭 52cm, 높이 125cm, 뚜께 14cm인 제법 반듯한 비석이 창녕군 부곡면 노리 790번지에 서있다.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이 개비(犬碑)와 개 무덤이 왜 이곳에 있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나 “이 개비가 서 있는 곳에서 청암마을 입구인 ..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10.15
단계선생일기(端溪先生日記)와 문집책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7호와 208호는 단계 김인섭(金麟燮)선생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그 분의 일기이다. 현대에는 초등학교부터 일기를 쓰는 것을 숙제로도 내어주는 등 쓰는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국가가 초기교육에서부터 각고의 노력을 기울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10.14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가 세상에 나온 이유 삼강행실도가 세상에 나온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적인 양심과 도리를 저버리고 자신만 잘 살고자 하는 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화로운 사회에서는 나오지 않는 것이다. 공덕비 많은 곳에 공덕을 쌓은 사람은 없었고, 삼강오륜을 강조했던 세상엔 이미 삼강오륜이 무너졌고, 바르게살기를 주장..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10.13
추담선생문집책판 및 구산선생문집책판 추담선생문집책판 및 구산선생문집책판(秋潭先生文集冊板 및 龜山先生文集冊板) 경상남도 문화재도록에 올라 있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0호는 합천군 가회면 함방리 620번지에 사는 파평윤씨 문중에 있으며,『추담선생문집책판 및 구산선생문집책판(秋潭先生文集冊板 및 龜山先生文集冊板)』은..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10.11
암행어사 마패 어떤 곳에 썼을까? 조선시대 왕명을 비밀리에 받고 민정을 살핀 임시적 관직이 암행어사 였는데, 인조 때부터 제도화되어 젊은 조신(朝臣)을 국왕이 직접 임명하여 봉서(封書) ·사목(事目) ·마패 ·유척(鍮尺) 등을 수여하였다. 봉서는 남대문을 나서야 뜯어 볼 수 있고 그때서야 누가 무슨 도의 암행어사로 가는지 신..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