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 옥천사 가는 길 연화산 옥천사(蓮花山玉泉寺) 가는 길 석마의 안타까운 사연을 뒤로 하고 옥천사로 진입하는 다리를 건너가니 배꼽시계가 종을 울린다.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오래된 물류창고 구실을 한 기와집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 차를 세웠다. 맞은편에는 ‘사랑채’라는 음식점이 있어 음식을 시켜두고 주..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09.19
고성 마암면 석마(경상남도 민속자료 제1호) 허씨 고가에서 옥천사 방향으로 1,000m여를 가면 경상남도 민속자료 제1호 마암면 석마가 있다. 이 석마는 3개가 있었다하는데, 2003년에 도둑을 맞아 이제는 두 개만 남아 있다. 돈만 된다면 도둑질을 해서라도 뭐든지 팔아 버리는 무서운 세상이다. 이런 일들이 지금엔 별것 아니지만 먼 훗..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09.19
고성군 ‘장산숲’과 ‘허씨고가’ 일요일 아침 고성군 옥천사의 문화재를 보려고 준비를 하다가 문득 약간의 장애는 있지만 항상 열정을 가지고 사회에 봉사하며 살아가는 친구가 생각이 났다. 운전을 할 줄 몰라 나들이할 기회가 많지 않은 친구라 전화를 했다. 혼자 훌쩍 가면 편하기는 하지만 즐거움을 함께 나눌 동행이 있다면 금..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09.03
수로왕비릉을 가다. 분산성(盆山城)을 내려와 수로왕비릉에 있다는 파사석탑(婆娑石塔)을 보러 갔다. 김해시 구산동 120번지에 있는 수로왕비릉(首露王妃陵)은 사적 제74호로 분산에서 구지봉(龜旨峯)으로 내려오는 구릉에 위치하며 ‘구산터널’ 위로 걸어가면 구지봉으로 간다. 구지봉 아래에 있는 큰 건물..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08.29
김해 분산성 해은사는 용왕의 은혜를 기리는 절이다. 모은암(母恩庵), 부은암(父恩庵), 자은암(子恩庵)을 찾아보니 공통점은 하나같이 자연동굴이 있다는 것이고 암수바위가 있든지 아니면 여근이 있어 신석기 시대부터 전해오는 성(性)과 관련된 사상이 이어져 온다는 것이다. <분산성의 모습> 이제 마지막 남은 해은암(海恩庵)을 찾아..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08.28
자은암의 힘으로 큰 인물을 기다리는 봉하마을 모은암(母恩庵)과 부은암(父恩庵)을 찾아보니 공통점은 자연동굴이 있다는 것이고,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진 곳으로 남근과 여근을 의미하는 석물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그러한 곳은 옛날부터 자식을 많이 낳고 오래도록 잘살기를 바라는 구복신앙의 기도처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자암..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08.25
천태산 부은사는 아버지를 그리워한다. 천태산 부은사(天台山父恩寺)는 아버지의 은혜(恩惠)에 보답하는 절이다. 모은암을 나와 부은사(父恩寺)로 출발하였다.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안태리 828번지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하니 약 17km가 나온다. 낙동강 다리를 지나고 삼랑진읍도 지나고 삼랑진 양수발전소 입구를 스쳐지나 300m쯤 가니 좌..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08.24
무척산 모은암(母恩庵)은 효심으로 지은 절 민속학을 하시는 “우현”님이 사진으로 보여주신 미륵바위와 모은암(母恩庵) 이야기를 듣고 기회가 오면 무척산(無隻山)으로 가봐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가질 못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모은암(母恩庵), 부은암(父恩庵), 자은암(子恩庵), 해은암(海恩庵)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기로 했다. 이 4개..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08.23
봉림사지 3층석탑(鳳林死地 三層石塔) 봉림사지 3층석탑(鳳林死地 三層石塔) 봉림사는 신라 9산선문(九山禪門) 중 8선문으로 창원시 봉림동 165번지에 그 사지 터(경상남도 기념물 제127호)가 남아 있다. 이곳에서 반출되어 일본으로 팔려가는 것을 그 당시 주민들이 부산까지 좇아가 되찾아 온 ‘봉림사지3층석탑’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08.19
지명까지도 빼앗긴 진동면에는 진해현 관아가 있다. 마산의 변방에서 자신의 본래 이름까지도 빼앗겨버린 비운의 지역이 진동면일 것이다. 고래로부터 사람이 터를 일구어 살아온 진동면은 일제에 의하여 마지막 자존심인 지명까지도 현재의 진해시에 빼앗겨버렸고, 마산의 외곽에서 마산시를 보조하거나 거제나 통영, 진주로 지나는 통..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0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