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맑고 바람도 조금 부는 날이라 산정에서 먼 곳을 관망하기 좋은 날씨이다. 아침에 광제산봉화가 있는 광제산(光濟山, 해발 420m)으로 출발했다. 네비에 ‘진주시 명석면 덕곡리 503-1’을 입력하고 국도2호선을 따라 갔다. 네비의 안내가 끝나면서 곧장 네비에도 없는 임도를 따라 광제산을 등산하기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진주시 명석면 덕곡리 산 10’의 덕곡고개까지 오르니 산불감시원의 차량이 주차를 하고 있어 선택이 잘 됐음을 알게 됐다. 덕곡고개에는 바람이 몹시 불어 차 안에서 고도를 재어보니 「위도 35°16′15″N 경도 128°01′01″E」로 높이는 227m이다. 등산로 앞에는 외율지구 임도신설비가 서있고 그 앞에 둥근형태의 막돌이 쌓여 있어 옛 고갯길의 성황당인지 궁금했다. 잡목으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