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 1264

고성 좌이산봉수를 찾아

2018.11.22. 고성 좌이산봉수대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산 52-4번지에 위치하는 고성 좌이산봉수대(固城 佐耳山烽燧臺)는 1994년 7월 4일에 경상남도 기념물 제138호로 지정했다. 이곳 좌이산봉수(해발 415.8m)는 남해안 봉수대의 요충지로서 역할을 했을 것이다. 좌이산봉수를 관리하는 소을비포성지(所乙非浦城址)까지 남쪽으로 직선거리 2.43km이다. 소을비포성은 임진왜란 당시 이충무공 전투작전의 요충지였으며 전초기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했던 곳이다. 좌이산봉수에서 날씨만 좋으면 멀리 거제 가라산봉수가 바라보이는 곳이다. 또한 통영 미륵산봉수와 24.54km의 거리로 봉화불이나 연기는 충분히 직접 봉수군(烽燧軍)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직접 연락을 받는 동남방향의 통영 우산봉수까지 12...

창원시 장복산봉수 실체를 찾아.

2018.11.10 장복산봉수대 흔적 모습 지난 10월 27일 옛 웅천의 봉수 중 장복산봉수(長福山烽燧)를 찾아서 장복산(해발 582.2m) 정상에 올라 봉수대(烽燧臺)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이미 많은 분들이 정상을 답사하고 봉수의 흔적을 찾으려 했겠지만 폐기 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므로 더 이상 봉수의 흔적을 찾는 사람이 없었다. 나 역시 장복산 정상을 방문하고 봉수 자리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능력의 부재로 포기했다. 그런데 ‘松鶴(송학)’이라는 분이 장복산 6부 능선자락에 봉수대의 흔적이 있다며 사진을 보여 주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지금까지 잊혀진 장복산봉수가 맞다는 확신이 들었다. ‘松鶴(송학)’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18.11.17 동쪽 원거리에서 본 모습 2018...

함양 용유담은 강현의 땅이라.

2018.11.03 함양 용유교 위에서 본 용유담 이번에 환경부는 우리나라에서 댐을 건설하여 물이용을 하겠다는 12개의 댐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 했다. 함양 용유담(咸陽 龍㳺潭)에 건설하려던 댐 역시 계획이 취소되었다. 이곳 함양에서 댐을 반대하던 주민들이 경남의 환경운동엽합 회원들을 초대하여 조촐한 기념행사를 했다. 환경운동연합회원들이 금계마을에서 용유담까지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동안 지나가는 자동차를 얻어 타고 용유담에 먼저 도착하여 나의 14대조 진주강씨 진천군파 강대수(姜大遂)의 이름이 적혀 있다는 바위를 찾아 나섰다. 제법 이곳 용유담을 찾아 왔지만 선조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바위를 보지 못해 항상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오롯이 이 마암비(磨巖碑)을 찾는데 시간을 다 썼다. 2018.11.3 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