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 1264

남해 가천 암수바위(경상남도 민속자료 제13호)와 밥무덤

△ 2019.1.3.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명승 제15호) 남해 금산봉수 답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가천 암수바위를 보고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천마을로 향했다. 마을에 도착했을 무렵 해는 노을로 변하는 중이라 다랭이논 풍경이 사진으로는 이상하게 나온다. 급 변경된 목적지 가천 ..

기장 일광해수욕장 입구 삼성리 장승 당집과 비석군

△ 2019.1.20. 일광해수욕장 입구의 장승 당집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200-21번지는 옛 국도 14호도로가 지나던 곳이나 지금은 기장군 일광면의 시내도로처럼 사용되는 도로이다. 삼성리(三聖里) 지명은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조전동(棗田洞)과 후동리(後洞里)을 합쳐 처음 등장한..

김해 수로왕릉과 숭모재 기문 주련

1월 4일 부울경 국사편찬 사료조사위원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답사 장소를 김해 수로왕릉으로 잡았다. 차량 3대를 나누어 타고 김해 수로왕릉 앞에서 집결 후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수로왕릉을 둘러보았다. 수로왕릉의 첫 문은 외삼문 격인 숭화문(崇化門)으로 앞에는 하마비가 서있다. 숭화문을 들어서면 신도(神道)와 좌우의 통행 길이 있고 내삼문의 중간쯤에 홍살문이 서있다. 보통의 경우 홍살문은 외삼문 밖 대지의 경계지점에 세워 홍살문을 지나면 성역의 지역임을 표시하는데 수로왕릉에는 외삼문 내에 배치를 하였다. 이곳 수로왕릉(首露王陵) 안내판에는 이렇게 적었다. 사적 제73호 경남 김해시 서상동 312 서기 42년 구지봉(龜旨峯)에서 탄생하여 가락국(駕洛國)을 세운 수로왕의 묘역으로 납릉(納陵)이라고도 불린다...

남해 무민사는 최영장군을 모신 곳

△ 2019.1.7 남해 미조 무민사 전경 남해 미조면 미조리로 들어가려면 제19호국도의 좌측에 위치한 무민사(武愍祠) 언덕 옆을 지나야 한다. 무민사(武愍祠)란 이름은 1397년(태조 6) 태조가 고려말 충신 최영장군의 시호를 무민(武愍)이라 내리면서 붙어진 이름이다. 남해안 일대와 섬에는 최영장군을 신으로 모시는 사당과 신당 등이 꽤 많이 있다. 부산광역시 남구 감만1동에 있는 무민사(武愍祠)도 그러하고,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산 128의 장군봉에 위치한 삼덕리마을제당(三德里마을祭堂)에도 최영장군의 영정을 걸어두고 제례를 지내고 있으며, 경남 통영시 사량면 금평리 150번지에도 최영장군 사당 있다. 이처럼 남해안 해안을 따라 최영장군의 사당이 많은 것은 고려 말 왜구의 노략질이 심했고 생명의 위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