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 1264

도고헤이하치로 친필 금석문 두개

일본 연합함대사령장관 도고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 1848.1.27.~1934.5.30)는 오늘의 일본을 있게 한 군신(軍神)의 위치에 있는 일본의 영웅이다. 그는 세상의 열강들이 식민지 쟁탈에 열을 올릴 때 조선의 땅을 두고 러시아와 전쟁(1905년~1906년)을 하여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는 발틱함대를 격파하고 명실공이 일본을 열강의 대열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이러한 도고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의 친필이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데 창원시 진해구청에 있는 ‘진해산덕환사(鎭海山德丸寺)’라는 비석과 거제 송진포의 러일전쟁 승전기념탑에 부착되어 있던 비석으로 지금 거제시청에 있다. 이 비석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수치스런 물건일지 몰라도 일본에서는 국보급 물건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약탈해간 유물과 비석을..

진전면 오서리 안동권씨 사정려각 四旌閭閣

2017.1.14. 진전면 오서리 4정려각 원경 창원시 진전면 대실로 57-27[오서리 1039]에는 전통시대 효·열을 장려했던 흔적으로서 당시의 윤리적 지향과 국가 정책에 대해 알 수 있는 비지정문화 유적인 ‘오서리 사정려각(五西里 四旌閭閣)’이 있다. 정려각의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고 월안마을 보강산[197m] 남동쪽 구릉 말단부에 해당한다. 오서리 4정려각 모습 오서리 4정려각은 조선 인조 시기의 월암 권용현, 영조 시기의 모헌 권정래, 숙종 시기의 농계 권중엄 및 권석의 처 밀양 박씨 등 4효열을 기리는 정려이다. 3인은 그들의 특이한 행적으로 정려되었고, 권석의 처 밀양 박씨는 시집온 지 3년 만에 남편이 병을 얻어 세상을 뜨자 같은 날에 자결하여 열부의 정려를 받았다. 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