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포 개항을 위한 왜국 영사의 보고서
1900년 주한일본공사관 기록 진해만의 섬과 지명들이 등장한다. 현재의 지명과 일치하는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다. 지도상의 초현도는 지금 초리도라 부르고 설진은 원전이라 부른다. 원전 앞 실리도는 보리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포도비, 박법구, 도내포, 명주만 등은 생소한 지명이다. 1900년 왜놈이 본 러시아군 행동보고서 이 보고서를 보면 지금의 귀산동은 웅천현에 속한 곳이다. 왜국(倭國) 일등영사 이시누(伊集院彦吉)가 쓴 마산포 보고 1898년 7월 1일 통상항으로 새로이 개항하려고 하는 마산포는 경상도 창원군의 관하에 있고, 부산항에서 서쪽으로 해륙이 모두 약 150리 떨어져 있다. 육로 운수 편은 마산포가 경상도에서는 심한 언덕과 험로가 없다고 하지만 낙동강 지류 세 강을 건너야하는 불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