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봉에서 만난 땅비싸리 <2014/4/16 봉림 구산봉> 구산봉에는 땅비싸리가 여러 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 산자락에서 유일하게 이곳에만 자라고 있다. 땅비싸리라는 이름처럼 땅에 붙어 있는 것처럼 키가 작으며 싸리와 흡사한 잎을 가진 식물이고, 풀처럼 보이지만 콩과 땅비싸리속에 속한 나.. 식물/야생화-나무 2014.04.19
구산봉의 산딸기 <2014/4/17 봉림 구산봉> 태복산도 그렇지만 구산봉 역시 토양이 안정 되어 있지 않고 황폐한 지역이 군데군데 있다. 그러다 보니 식물군이 별로 없는 이런 지역에는 1차적으로 산딸기가 침입을 하게 된다. 맹아력이 크고 지표면 가까이에 있는 가근성 땅속줄기에서 근맹아가 발생하여 .. 식물/야생화-나무 2014.04.18
구산봉의 산검양옻나무 <2014/4/15 구산봉 산검양옻나무의 어린 순> 구산봉에는 옻나무속의 다른 식물 보다 산검양옻나무의 개체 수가 많다. 이 산검양옻나무의 열매는 봄까지 매달려 있어 새들의 먹이로 활용되고 있다. 산검양옻나무의 특징은 적색이 도는 엽축에 갈색의 부드러운 털이 있고, 소엽이 끝 쪽으.. 식물/야생화-나무 2014.04.17
이스라지나무로 불리면 안 되는 산앵두나무 <2014/4/2 창원 태백산> 옛님의 글귀를 따라 조선시대까지는 태백산(太白山)으로 불려온 마을 뒷산인 태복산(太福山)을 오르는 길에 꽃을 매단 산앵두나무를 만났다. 큰 나무들 속에서 연약한 가지를 내밀고 생존해가는 산앵두나무를 보면 언제 사라질지 위태해 보인다. 산앵두를 이스.. 식물/야생화-나무 2014.04.05
먼지 같은 꽃을 매단 올괴불나무 <2014년 3월 11일 용추계곡> 2009년 3월 11일에 용추계곡에 서식하는 올괴불나무를 사진으로 남긴 후 꽃을 찍은 것이 2014년 3월 17일이 두 번째이다. 2009년도의 사진을 보니 수술의 꽃밥 부분이 붉은 색인데 비해 2014년 사진은 붉은 꽃밥이 거의 사라졌다. <2014년 3월 17일 용추계곡> ‘올.. 식물/야생화-나무 2014.03.18
목재가 단단하여 얻은 이름 까치박달 <2013/7/20 용추계곡 까치박달> 용추계곡에서 가장 긴 나무 데크를 지나면 계곡의 중간쯤 되는데 이곳에서 만나는 까치박달나무는 자작나무과 서어나무속 7종중 하나인데 뜬금없이 이름에 ‘박달’이 붙었다. 그만큼 목질이 치밀하고 단단하며, 탄력성이 좋고 잘 쪼개지지 않기 때문에.. 식물/야생화-나무 2013.08.06
오해로 천대받는 아까시나무 <2013/6/25 용추계곡> 우리나라에서는 고유한 이름조차도 찾을 수 없는 오해와 편견으로 천대받는 식물이 있다면 바로 아까시나무가 될 것이다. 우리가 ‘아카시아’라고 알고 있는 나무는 아까시나무와 같은 콩과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열대성 식물로 아까시나무와.. 식물/야생화-나무 2013.08.05
숲의 완성을 알리는 서어나무 <2013/6/25 용추계곡 서어나무> 용추계곡의 초입과 뿌리가 드러난 느티나무가 있는 곳 옆에도 서식하는 서어나무는 완성된 숲에서 흔하게 보이는 대표적인 수종으로 자작나무과 서어나무속 7종 중 하나로 학명은 Carpinus laxiflora이다. 태초에 육지가 만들어지고 수생식물이 육지식물로 .. 식물/야생화-나무 2013.07.22
다산을 상징하는 산초나무 <2013/7/16 용추계곡 산초나무> 용추계곡의 초입에서 많이 보이는 산초나무는 초복이 지나서야 새로운 가지 끝에 산방(繖房)꽃차례로 연한 녹색의 꽃이 피기시작하고, 열매는 홍갈색으로 10월에 익는데 열매의 껍질을 까면 검은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운향과 산초나무속 9종 중 하.. 식물/야생화-나무 2013.07.18
긴잎이팝나무 함안군 말산로 가로수에서 만나다. <2013/7/14 함안 가야읍 말산리 긴잎이팝나무 가로수> 함안군청에서 함안천 방향의 검암리로 가는 도로가 말산로 인데 이곳의 가로수가 긴잎이팝나무로 식수가 되어있다. 긴잎이팝나무는 이팝나무와 다른 것이 하나도 없지만 단지 잎의 크기가 이팝나무의 절반정도 크기에 불과했다. .. 식물/야생화-나무 201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