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누각.정자.재실 227

구산면 옥계리 성산광평이씨 옥산사 玉山祠

창원시 구산면 옥계리 688-7번지에는 성산광평이씨(星山廣平李氏)의 재실인 옥산사(玉山祠)가 위치하는데 해발고도는 41m이고, 「위도 35°06′00″N 경도 128°35′35″E」이다. 옥산사(玉山祠)는 옥계리의 초입에 단독으로 위치하며 요즘 뒤편 산에 성혈흠숭수년회가 자리를 하고 있다. 옥산사는 대문인 승륜문(承倫門)과 재실인 옥산사(玉山齋)로 이루어진 재각(齋閣)인데 규모는 크지 않다. 해강이영규공적비(海崗李永奎功績碑) 공의 휘는 영규(永奎)요. 호는 해강(海崗)이다. 구산면 옥계리에서 1923년 계해(癸亥) 4월 15일 출생 계출(系出) 성산광평이씨(星山廣平李氏) 시조 고려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 사재시판서(司宰寺判書) 휘 무재(茂材)요 4세 고려명신 삼중대광(三重大匡) 광평군(廣平君) 휘 능..

밀양 달빛 여울에 담긴 여주이씨 월연정 月淵亭

20149.3.9 밀양 월연정 일원 원경 밀양 월연대 일원(密陽 月淵臺 一圓)은 국가지정 명승 제87호로 밀양시 용평동 2-1번지에 위치한다. 정자의 앞에는 밀양 응천강이 흐르고 뒤쪽은 추화산성과 봉수대가 위치하는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월연정과 쌍경당, 제헌 등의 건물이 집성을 이루어 조선시대 정자들이 단독으로 있는 것과 달리 정자 집합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가지고 있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우측은 월연대 영역이고 좌측은 쌍경당 영역을 이루는데 계곡 사이로 다리를 놓아 두 영역을 통합했다. 뛰어난 자연 환경에 건축물을 적응시키듯 건설하여 무질서해 보이지만 자연에 동화하려고 노력한 사대부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담양의 소쇄원(瀟灑圓)과 마찬가지로 자연에 동화된 모습의 건축물들은 자연과 인공..

구산면 상마전리 전주이씨 구양재 龜陽齋

구산면 상마전경로당 뒤편 구산면 마전리 349번지에는 전주이씨 덕천군파(德泉君派) 재실인 구양재(龜陽齋)가 있다. 구양재의 대문은 향양문(向陽門)이라는 편액이 걸렸으며 대문 앞 우측에는 전주이씨세거지(全州李氏世居址)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향양문 옆의 쪽문을 통해 마당으로 들어서니 좌측에 『해산전주이공은춘송덕비(海山全州李公殷春頌德碑)』가 서있고,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와가에 해산(海山)이 쓴 친필 편액 구양재(龜陽齋)가 걸려 있다. 구양재의 구조는 좌측 2칸은 방이고 우측 1칸의 절반만 마루를 놓고 2칸의 방 앞으로 좁은 마루를 연결했다. 이 방문기록을 위한 검색 중에 「해산유고(海山愚稿) 나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선비이다.」라는 해산 이은춘(李殷春)의 유고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책을 사..

창원 진동면 다구리 도만마을 전주이씨 모담재 慕潭齋

2019.7.5. 진동면 다구리 도만마을 전주이씨 모담재 풍경 이번 구산면과 진동면 일원의 재실을 탐방하면서 도만마을이 진동면 다구리에 속한 곳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관심이 없으면 자신의 눈앞에 있어도 아무 소용없는 것이 세상 이치라는 것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됐다. 진동면 다구리 54-2번지는 이번에 새롭게 전주이씨효령대군파(全州李氏孝寧大君派) 무산부정(茂山副正) 석담공종회(石潭公宗會)에서 모담재(慕潭齋)라는 재실을 지은 곳이다. 이곳은 위치기반고도계가 해발 16m를 가리키고 「위도 35°07′10″N 경도 128°31′45″E」라 알려 준다. 이 재실이 이곳에 옮겨오게 된 경위는 모담재기(慕潭齋記)에서도 밝히고 있는데 구복리에 로봇랜드의 개발로 재실과 묘소 등이 수용되어 이주가 불가피하게 됐었..

창원 구산면 상마전리 순흥안씨 구산재 龜山齋

창원시 구산면 마전리 349(구산면 마전길 319-5)에는 구산재(龜山齋)가 위치하는데 해발고도는 30m이고, 「위도 35°07′48″N 경도 128°31′53″E」이다. 구산재(龜山齋)는 4개의 사각기둥으로 된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좌측에 두 개의 방을 넣고 앞에는 좁은 마루를 놓았으며, 우측에 1칸의 대청을 만들었다. 지붕은 일본식 기와를 얻었으며 팔작지붕이다. 구산면 상마전(上麻田)마을에 위치한 구산재(龜山齋)는 순흥안씨 함안 중시조 취우정(聚友亭)의 후손인 안광업(安光業,1587~1674)을 기리기 위해 지은 재실로 그의 묘소가 이곳 뒷산에 있다. 안광업(安光業)의 자손들은 함안군 산인면 부봉리에 세거를 이루고 있으나, 구산면이 옛 칠원현에 속했던 곳이라 이곳에 묘를 썼을 것으로 추정한다.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