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 1263

진전면 오서리 월안마을 안동권씨 죽산재 竹山齋

창원시 진전면 오서리 985-4(월안2길 31-28)에는 안동권씨 권맹래權孟來를 향사享祀하는 재실인 죽산재竹山齋가 있다. 위치기반 고도계는 해발 41m로 표시하고 「위도 35°06'22"N 경도 128°24'27"E」를 가리킨다. 죽산재竹山齋는 이곳 재실이 위치한 월안마을의 다른 이름을 빌려 제목 했으며 6세손 사인士人 영택寧宅의 부인 전주이씨全州李氏가 타국他國살이를 통해 벌은 돈으로 그 비용을 희사喜捨해서 지은 건물이다. 솟을대문에는 ‘경화문敬和門’이라 편액 했고 본당本堂은 ‘죽산재竹山齋’라 제목 했으며 4개의 기둥에는 주련柱聯을 걸었으며 내부 마루에는 화재華齋 이우섭李雨燮이 지은 기문이 걸려 있다. 재실 앞에는 꽤 넓은 공터에 죽산재竹山齋라 새긴 비갈이 서있다. 竹山齋記 有閥有齋古也 夫有先塋 則不可無..

김해 대동면 진주강씨 3인 효열비 孝烈碑

2020.3.8.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에서 원지마을로 가는 도로 모습   2020.3.8.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진주강씨 비각 모습 대동면 초정리 산 30(대동로 555)은 초정리草亭里에서 원지院址마을로 가는 길 좌측에 위치하며 진주강씨 3인의 효렬비孝烈碑 3기가 하나의 담장 안에 서로 마주하며 있다. 위치기반고도계는 해발 13m이고 「위도 35°14'39"N 경도 128°58'30"E」를 가러킨다.이 3기의 비석은 진주강씨 박사공파 통정공通亭公 강회백姜淮伯 후손들의 충훈과 효자의 비석으로 비 제목들은 정면의 비는 『충훈진주강공지비忠勳晋州姜公之碑』 좌측의 비는 『효자가선대부진주강공지비孝子嘉善大夫晋州姜公之碑』 우측의 비는 『효자통덕랑진주강공지려孝子通德郞晋州姜公之閭』이다. 가선대부 강득대와 통덕랑 강성대의 ..

밀양 하남읍 명례리 전주이씨 낙주재 洛洲齋

하남읍 명례리 1118(명례안길 50)에는 전주이씨全州李氏 효령대군의 8세손 낙주洛洲 이번李𤃃이 권세를 멀리하여 생명을 보존코자 은둔하여 여생餘生을 보낸 곳이다. 구글 지도의 좌표로는 「위도 35°21'00.7"N 경도128°45'55.7"E」를 표시한다. 이곳은 김해 가동리와 마주하는 낙동강의 옛 멱례나루터로 위쪽에는 천주교 명례성지가 있으며 명례성지의 성역화 사업으로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가 된 모습이다. 이곳에 지은 모든 건물을 대표적으로 지칭하여 낙주재洛洲齋라 하지만 크게 3개의 영역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솟을삼문인 의멱문義覔門과 낙주재洛洲齋 그리고 사당祠堂인 경덕사景德祠가 하나의 영역을 구성하고 무은문无垠門과 관란정觀瀾亭이 또한 하나의 영역을 이루고 있으며 맨 왼편에는 관리사가 현대 콘크리트벽돌..

함안군 대산면 함안조씨 합강정 合江亭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708(구암로 469)에는 함안조씨 간송당澗松堂 조임도趙任道의 소요처이면서 문집을 보관했던 합강정合江亭이 위치한 곳이다. 합강정合江亭이 마을과 동떨어진 이곳 낙동강 변에 위치하게 된 것은 임진왜란의 결과물이다. 임진왜란 전에는 사당이나 재실 장서고 등이 마을에 있었으나 왜구들이 그런 문집들을 빼앗아 갔기에 마을에서 떨어진 곳으로 집을 지어 숨겨 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그러나 이후 사람은 없고 책판과 서책들만 있다 보니 해방이후 도둑들이 훔쳐가 많은 기록물들이 암거래 되고 또 사라졌다. 함안군 장암리에서 낙동강 둑으로 해서 용화산의 좁은 임도 절벽 길을 가다보면 급경사로 내려가는 합강정 이정표가 나타난다. 낙동강 변에 임하여 나타나는 합강정은 옛 선인들의 회합장이면서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