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1 4

창원 봉림동의 만첩개벚 또는 겹개벚나무

3월말이 되자 다양한 꽃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개화를 하는데 조금씩 시차를 두고 피던 벚꽃류들도 거의 함께 꽃을 피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생각케 한다. 만첩개벚 또는 겹개벚나무는 전국 각지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으로 높이 7m정도이도, 창원지역에서 3월 말경에 약간 붉은 색의 꽃이 만첩으로 개화하며 잎과 함께 2-3개씩 우상모양꽃차례에 달린다. 꽃대는 길이 2cm정도이고 꽃자루는 길이 4.3cm로서 털이 없고 포는 길이 5-6mm로서 톱니가 있으며 털이 거의 없다. 꽃받침통은 길이 5.3mm로서 털이 없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4.5m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고 꽃잎은 연한 홍색이고 둥글며 길이 2cm로서 요두이다. 수술은 길이7mm, 암술은 길이 15mm이고 암술대에 털이 없다. 열매는 지름 3.5..

國譯 孤隱李先生文集 국역 고은이선생문집

거창문화원 선현문집 제9집 『국역 고은이선생문집 國譯 孤隱李先生文集』은 1700년대 성주이씨 고은孤隱 이지활李智活(1434~?)의 후손 이경집李敬緝이 고은孤隱의 글을 모은 『孤隱文集 고은문집』을 발간한 것을 2020년 11월 거창문화원에서 어윤동魚允東이 국역하고 도서출판 나무새가 인쇄하여 발간한 책이다. 고은孤隱 이지활李智活은 계유정난癸酉靖難으로 단종이 세조에 의해 영월로 유배되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정신으로 벼슬을 버리고 거창 가조 박유산朴儒山(712m)에 은둔하여 망월정望月亭을 짓고, 1455년 단종의 유배지 영월을 바라보며 단심가를 지어 부르며 통곡하다가 망월정에서 순절한 분이다. 『국역 고은이선생문집 國譯 孤隱李先生文集』은 이종천 거창문화원장의 발간사에 군수, 국회의원, 군의장의 축간사를 부치고..

南冥集 남명집

◈ 수록 판본 1. 壬戌本 2. 辛亥本 3. 曺永哲 所藏 釐正合集本 4. 小川書堂 所藏 初期 重刊本 散秩 『남명집南冥集 사종四種』은 조식曺植 선생의 문집으로 4종의 판본 영인본을 수록한 책이다. 발행은 남명학연구출판부가 대명인쇄사에서 간행하고 김충열金忠烈 발간했다. 목차에 이어 오이환吳二煥의 해제를 실었으며 내용의 일부는 아래와 같다. 남명집에는 실로 여러 종류의 판본이 존재함이 보고되어 있으나, 그 대부분은 다른 문집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미세한 수정의 사례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판본의 계통을 크게 구분하자면, ⑴ 인조반정仁祖反正 이전에 간행된 원형에 속하는 갑진본甲辰本 계통, ⑵ 효종孝宗 2년에 있었던 남명집 임술본壬戌本의 훼판毁板 사건 이후, 초기 간본刊本의 중심인물이자 광해군光海君 시기 ..

國譯 喘翁遺稿 국역 천옹유고

거창문화원 선현문집 제8집 『국역 천옹유고 國譯 喘翁遺稿』는 초계정씨草溪鄭氏 천천옹喘喘翁 정중원鄭重元(1659~1726)의 글을 그의 11세손 정양원鄭亮元이 외가와 천천옹喘喘翁의 처가 등에서 천천옹喘喘翁의 글을 찾아 모아 국역해 만든 책이다. 정중원鄭重元(1659~1726)은 동계桐溪 정온鄭蘊의 증손으로 송천松川 김천일金千鎰에 사사師事하였고 1737년 진사과에 급제하여 광릉참봉 동몽교관 세자부솔 등의 벼슬을 지냈다. 아들 정희량鄭希亮은 영조 무신란戊申亂(1728) 때 거창군의 주동자였다. 책은 동계 천옹의 고택과 모리재 소수서원 등의 사진을 먼저 배치했고 현판의 화보를 실었으며 목차에 거창문화원장의 발간사와 군수, 의장의 축간사를 넣고 국역을 한 정양원의 「안내 글」을 실었으며 동계 15대 종손 정완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