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누각.정자.재실 227

진전면 율티리 끝섬의 대관정 大觀亭

2017.1.14. 진전면 율티리 끝섬 위의 대관정 진전면 율티리 109번지는 ‘율티리 끝섬 古墳群(고분군)’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끝섬은 진전천이 바다와 만나는 끝에 위치한 독립된 조그만 섬이었으나 현재는 공장이 건설되어 육지로 변한 곳이다. 이 끝섬에는 封土墳(봉토분) 1기와 석실이 노출되거나 붕괴된 폐고분 2기가 있었고 지금도 도굴한 흔적이 남아 있다. 끝섬 위에 大觀亭(대관정)을 짓기 전에는 사람 머리 크기의 석열이 널어서 있어 육안으로도 알 수가 있었다고 한다. ‘율티리 끝섬 古墳群(고분군)’은 입지 조건이나 구조적인 특징으로 볼 때 청동기 시대 후기에 속하는 거제 이목리 돌널무덤, 고성 송천리 돌널무덤과 동일한 특징을 보인다고 학계는 말한다. 2017.1.14 대관정으로 오르는 끝섬 풍경 ..

창원시 진동면 사동리 효숭재와 행원각

창원시 진동면 사동리 242번지에 위치한 효숭제와 행원각은 옛 국도 2호선변인 진동면 과 진북면의 경계지점이며, 인곡천과 덕곡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인근 40m에 이국노의 효행을 기리는 영언각이 있다. 社洞里 行源閣(사동리 행원각)으로 더 많이 알려진 孝崇齊(효숭제)는 조선 선조 때의 참봉 鄭弼衡(정필형)의 효행을 기리는 비각과 재실이다. 정필형의 자는 舜可(순가), 호는 摹庵(모암) 본관은 진주이다. 그는 1510년(중종 5) 鎭北面 富山里(진북면 부산리)에서 출생했는데 재주가 뛰어나고 효행이 지극하여 원근에 명성이 자자했다. 6세 때 부친을 여의고 편모슬하에 자라면서 열심히 학문에 매진하는 한편 성장하여 결혼한 후에도 어머니 봉양하기를 40년 동안 하루같이 하였다. 자연히 사람들의 입으로 칭송이 자..

100년 전통의 한옥여관 유선관 주련

봉곡평생교육센터 운영위원회 워크샵 장소로 향하는 도중에 들렀던 보성녹차밭으로 알려진 대한다원을 뒤로 하고 다음 견학지인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799번지인 두륜산 대흥사를 향하여 차를 몰았다. 두륜산 대흥사는 유명 관광지로 알려진 곳이라 절의 초입에서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는데 장애인도 3급까지만 무료이고 4급부터는 어른 3,000원, 주차비 2,000원을 내어야 한다. 우리 일행은 주차장이 있는 이곳에 주차를 하지 않고 곧장 대흥사 범종루(梵鐘樓) 앞의 주차장까지 올라가 주차를 하고 대흥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내려오다가 100년 전통의 한옥여관 유선관(遊仙館)을 들러 구경을 하였다. TV방송 1박2일에서 이 유선관을 소개한 후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선관(遊仙館)은 군산의 선유도(仙遊島)를 떠올리게 하..

창원향교의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동·서재

창원향교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향교의 경내(境內)에는 문묘(文廟)에 속하는 대성전(大成殿), 동무(東廡), 서무(西廡)가 있고, 향교의 교육기관에 속하는 명륜당(明倫堂), 동재(東齋)·서재(西齋)와 풍화루(風化樓)가 있다. 창원향교는 교육 공간이 전면에 제례 공간은 뒤쪽에 배치된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를 취했으며, 외삼문의 역할을 하는 풍화루(風化樓)와 명륜당(明倫堂), 대성전(大成殿)이 일직선상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외삼문인 풍습을 교화한다는 뜻이 있는 풍화루의 오른쪽 문을 들어가면 강학의 공간으로 정면에는 강당(講堂)인 명륜당이 우뚝 솟아 있고, 아래 마당의 우측엔 동재가 좌측엔 서재가 배치되어 있는데 동·서재는 요즘으로 말하면 기숙사이다. 명륜당은 기단 상면에 자연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그랭..

창원시 사화동 밀양박씨 운암서원 雲巖書院 - 효자 박신윤을 배향하는 곳.

2013년 4월 24일(음력 3월 15일) 운암서원 경현사 향례집사(雲巖書院 敬賢祠 享禮執事)로 초헌관 창원부시장(初獻官 昌原富市長) 조영파(曺永波), 아헌관(亞獻官) 우세곤(禹世坤), 종헌관(終獻官) 남상구(南相玽), 직일(直日 : 제례 전반에 대하여 자문을 하는 사람)에는 박광욱(朴光昱)이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