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전용”이란 용어는 잘못된 표현이다. 우리사회가 말이 되는지 안 되는지 생각을 해보지 않고 무조건 “전용”이란 표현을 난발하고 있다. 그 내면에는 실질적으로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전용”이란 용어를 사용해보면 무언가 특혜를 준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관공서에서 시민을 상대로 이런 얄팍한 짓을 한다. “전용”이.. 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010.03.24
봄나물 잘못 먹고 배앓이를 했습니다. <얼레지> 계절이 이르다보니 아직 산야에는 봄나물이 흔치는 않은 때라 양지바른 곳에서나 쑥과 냉이, 달래 정도가 보일 뿐입니다. 산으로 올라가니 나물이 아직은 없습니다. 그러나 ‘얼레지’만은 화려한 봄날을 위하여 새싹을 내고 꽃대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얼레지’는 독성을 가지고 있.. 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010.03.17
4대강사업 반대 1인 시위 동참하는 범야권 예비후보자 6.2지방선거에 출마를 하는 범야권 예비후보자(광역후보자 2명,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9명, 광역의원 13명, 기초의원 51명)는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서약에 동참하는 기자회견을 낙동강유역환경청 정문에서 하였다. 여기에 참가한 범야권 예비후보자들은 “국민의 70%가 반대했던 4대강사.. 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010.03.16
3.15정신계승하여 민주주의를 꽃 피우겠습니다. 3월 12일 범야권의 군소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6.2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3.15정신계승하여 민주주의를 꽃 피우겠다며 국립 3.15민주묘지에 합동으로 참배하여 헌화를 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처음으로 마산 3.15민주묘지에 가 보았습니다. 초행이라 길을 몰라 짐작으로 찾은 곳은 구암동 주택가 끝.. 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010.03.13
마산 가포의 봄 풍경은 슬펐습니다. 오늘 우연히 가포에 가게 되었습니다. 30년전 이곳은 여름엔 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날렸고, 물안개 피는 바다엔 어부들이 힘찬 뱃고동을 울리며 어시장 공판장으로 달리는 아름다운 가고파의 고향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산인근의 사람들은 이곳으로 해치를 오던 사람들의 휴양지였고, 거나한 막걸.. 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010.03.03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의 비밀 우연히 선배님 집에 놀러 갔다가 자신의 집 내력을 기록해둔 “선사 권지하(先事 卷之下)”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이 책을 쓴 때를 ‘광무십년 병오칠월 이십육일(光武十年 丙午七月 二十六日)’이라 적어 두어 1906년 7월 26일에 기록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첫 장을 넘기니 희한한 물고기 .. 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010.02.27
김주완 기자와 최치원 선생의 삶이 너무 닮았다. 미래를 예견하고 개혁하지 못하면 신라(新羅)가 망한다는 것을 깨달은 최치원(崔致遠) 선생은 시무십조[時務十條]의 개혁안을 올리지만 나라가 망해 가는지도 모르면서 자신들의 이익만 쫓아가는 기득권을 가진 잡배들로 인해 결국 신라는 역사에서 사라지는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당나라는 최치.. 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010.02.25
잘못된 4대강 개발사업 중단을 위한 미사장의 모습 잘못된 4대강 개발사업 중단을 위한 미사장의 모습 “이 강이 닿는 곳 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낙동강의 금빛모래 위에서 -4대강사업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의 합동 미사를 하는 낙동강 함안보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신문과 언론 매체가 취재를 했으므로 굳이 글은 쓰지.. 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010.02.23
눈뜬장님만 근무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마창진환경운동연합에서 가져온 사진> 오늘 아침에 4대강사업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 위해 갔었습니다. ‘민원인전용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있으니 직원이 무슨 용무를 보시기 위해 오셨느냐고 묻습니다. “왜 그러느냐고 대물었습니다.” 이곳은.. 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010.02.22
비(雨) 오는 낙동강엔 어떤 일들이? “주민대책위 및 낙동강 국민연대 공동 기자회견”이 낙동강 함안보 아래 오염방지막 설치가 되어 있는 곳에서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2월 9일 2시경에 열렸습니다. 비가 내리는 낙동강가로 가려니 우비가 필요한데 마침 전번에 지리산 둘레길 갈 때 사둔 일회용 비닐우의가 있어 두툼한 옷 위에 .. 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01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