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 693

남해향교 명륜당 대성전의 기문과 기록

남해향교南海鄕校는 남해읍 북변리 586에 위치하며 해발 42m이고, 좌표는 34°50'35"N 127°53'34"E를 가리킨다. 망운로10번길에 위치하는 남해향교 앞에는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외삼문 앞에 홍살문이 서있다. 남해향교는 경남유형문화재 제222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고려와 조선시대에 유학을 가르치는 국가교육 기관으로 유생들의 학문과 함께 공자와 4성 및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배향하는 제례공간으로 구성 되어 있다. 세종 32년(1450)에 세워졌으며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홍살문 외삼문 동재 서재 명륜당 관리사와 동무 서무 대성전이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로 있다. 남해향교는 처음에 봉강산 아래에 있었지만 임진왜란으로 불타 소실 된 것을 현종 10년(1669)에 대성전을 건축하고,..

창원시 주남수지 가시연꽃 복원에 위법 없는가?

창원시는 1월 14일에 2021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의 공모에 선정돼 주남저수지에 가시연꽃 서식지를 복원한다는 보도자료를 내었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을 할 때마다 환경을 파괴하므로 환경부에 파괴한 생태계복원을 위해 기금을 조성해 둔 것을 주남저수지처럼 파괴된 생태계를 복원할 때 환경부가 그 기금을 반환해 주는 제도이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환경부로부터 주남저수지에 가시연꽃 복원을 하겠다고 신청한 A사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반환금 승인을 얻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창원시와 가시연꽃 복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A사를 통해 복원사업이 진행되어왔다. 이후 8월 9일 “창원시 주남저수지 가시연꽃군락 성공적 복원 기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었다. 창원시는 “지난 3월부터 람..

창원향토사연구회, 그들의 창원 이야기

창원향토사연구회는 창원문화원의 부설 기구로 창원대도호부 문화권 내의 문화유적의 조사, 발굴과 답사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역사와 문화를 시민에게 알리고 밝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1993년 5월 6일 “사람이 사람다움은 문화를 향유하고 역사를 올바르게 앎에 있음을 자각하고” 뜻을 같이한 23명의 창원인들이 창원문화원 회의실에 모여 단체를 창립했다. 회원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1996년 7월 10일 박소선 회장이 『창원의 숨결』 창간호를 출판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순수한 회원들의 출자금으로 만든 책이다 보니 해마다 발행하지 못해 아쉬워했으나 2014년 창원시가 보조금을 책정해 줌으로써 매년 책을 출판하기 시작해 2020년까지 제8권의 『창원의 숨결』이 발행됐다. 코로나19의 ..

일상의 기록들 2021.07.09

창원시, 2021년 찾아가는 시민차치·예산학교 운영

창원시와 YMCA의 협약으로 4월 2일과 5일에 각각 1시간씩 주민과 주민자치회원들을 대상으로 시민자치학교와 예산학교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2일에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주민자치와 지혜로운 주민자치회 운영을 공부하고 참석자 서로가 마을의 주인으로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네한바퀴’를 통하여 마을에 필요한 것과 수정해야 할 것 등을 조사하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토론하여 정리하는 교육을 했다. 5일에는 주민참여예산의 개념 정리와 사례를 통해 본 예산제도의 이해를 공부하며 주민자치와 참여예산에 관한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에 참여한 각각의 마을 주민과 자치회원들은 토론을 통해서 그들만의 생각을 이끌어 내고 좋은 생각을 공유하여 마을 단위의 ..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설계 당선작

4월 설계용역 착수… 내년 1월 착공해 2024년 완공 계획 창원시는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설계 공모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핸드플러스 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당선작은 민주주의가 가진 의의와 상징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공간계획과 부지의 접근, 시설의 진입, 각 시설공간의 조화로운 배치 설계로 놓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작은 지난 1월 5일 설계 공모를 시작해 총 36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등 당선작에는 11억3천300만 원의 설계권을 부여하고, 나머지 2등부터 5등은 총 1억원의 시상금이 차등 주어진다. 민주주의전당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1-2번지 일원 대지면적 9천㎡ 연면적 8천300㎡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민주도서관, ..

창원시 벚꽃축제 취소했지만 놀러 오라고 홍보하는 격

창원시의 대표 꽃 축제인 진해구 벚꽃축제는 취소했다고 알렸지만 24일 벚꽃 명소인 경화역에는 상춘객들이 많이 오기도 하지만 “경화역은 정문만 출입가능합니다.”고 펼침막을 내걸어 상춘객 오시라 홍보를 한다. 또한 벚꽃 명소로 알려진 여좌천로는 25일부터 자동차 없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주차를 할 수 없도록 창원시 주차단속반이 계도를 시작했다. “경화역은 정문만 출입가능합니다.”는 펼침막의 내용이나 “차 없는 거리” 마련은 벚꽃축제란 이름만 없지 상춘객들이 와서 놀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것과 별반 다름이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벚꽃축제 취소를 했다면 펼침막의 내용은 “경화역 폐쇄”란 문구여야 하고, 여좌천은 “4월 5일까지 여좌천로 차량 주정차 금지”란 문구를 사용해야 벚꽃축제를 취소한 목적에 가깝..

창원시장, 한국수자원공사장에게 댐용수공급규정 개정 건의

허성무 창원시장은 1월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댐용수공급규정 개정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댐용수공급규정에 ▲낙동강 조류경보 발령일 ▲환경정책기본법의 하천수 생활환경기준에 따른 차등 납부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창원시는 해마다 약 90억원의 댐 용수 대금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원수비 명목으로 납부하고 있다. 허 시장은 작년 7월 30일에도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 ‘물값 납부 거부 검토’란 초강수를 두기도 했으며, ‘원수 수질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정부지원금은 증가해야 한다.’고 수자원공사에 건의했다. 창원시 정수장의 취수 지역인 낙동강 ‘칠서 지점’에는 해마다 조류경보가 2017년 182일, 2018년 71일, 2019년 99일, ..

내가 깨달은 왼새끼의 비밀

왜 왼새끼는 신성한 지역의 금줄禁乼로 사용하고 바른새끼는 일상생활에 사용할까? 바른새끼와 왼새끼를 둘다 꼬면서 깨달은 것은 우리의 사상은 음양오행陰陽五行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동양의 모든 사고 영역은 음양의 이치를 벗어나면 우주질서가 무너지고 우주가 멸망하게 된다는 큰 이론의 틀을 가지고 있다. 바른새끼를 꼬게 될 때 일하는 오른 손의 방향이 땅을 향하고, 풍요를 의미하는 음陰을 지향하며, 왼새끼를 꼴 때는 손의 방향이 하늘로 향하게 되어, 우주를 숭배하는 마음을 의미하며 양陽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새끼가 꼬여지는 방향에 따라 음양陰陽이 나누어지며 음陰의 영역에는 땅이 존재하고, 양陽의 영역에는 하늘이 있어 숭배의 대상이 되는 곳에는 왼 새끼를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고성향교 명륜당 영역 상량문과 기문

固城鄕校重修記 國有學鄕有校 卽斯道尙賴聖哲之敎 未嘗息也 本鄕校一邑之敎宮也 修之學明之學 雉六藝盖自宗周之敎典也 而以學者講修化成備才德 修身齊家治平之資 以開萬世太平之本野 其爲經學之可不盛大乎 故先斯訓世道 蔑貞斯學不振 殿宇傾頹漏庭荒蕪 吾道之慨 斯文痛何可堪勝哉 往年崔典校漢斗時任 校宮憂動惕屬於斯 而分修葺 則未免姑息之計 鄕中衆論必當 全面改修施工 樹百年大策可也 從其議具 其工事計劃書類 請願於政府當局者 凡數十次終及獲得 文化財管理費數億金 以圖域門要衆修者 殿廡堂樓等 凡十一棟八十八餘架也 數年施工制度 切緻工役精密 碧瓦參着 宮殿一新 吾鄕校宮之修至 此完美斯道復明 儒道中興之基 實由崔典校尊衛之至誠也 鄕人士因以請記 其事於余 惟馨洛亦以鄕人所 當稱美者 樂爲書之 此以歸之其功 孔子誕二五四三年 壬申晩秋節 全州 崔馨洛 記 時任郡守 河一淸 掌議 朴敬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