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긴 한가위 연휴라 차량의 연료를 채워둬야 할 것 같아 주유소에 들렀다가 두대동의 람사르공원에 가보니 몇 가지 버섯이 발생해 있어 사진으로 남겼다. 공원 초입의 큰 곰솔나무 아래 발생한 『뱀껍질광대버섯』은 홀로 있었다. 2014년에 구산봉 자락에서 만났던 것을 기억하지 못해 결국 카페에 물었고 답을 얻었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omycetes), 광대버섯과(Amanitaceae), 광대버섯속(Amanita), 뱀껍질광대버섯의 학명은 Amanita spissacea Imai이다. 맹독성이라 주의해야 한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침엽수림, 활엽수림 내의 땅 위에 홀로 나거나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