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나무[山茱萸]』는 우리나라 경기도·강원도 이남에 널리 식재된 약용식물로 사람이 사는 집 주변에 많이 있다. 산수유나무의 익은 열매 씨를 제거한 뒤 햇볕에 말린 과육을 생약명으로 산수유山茱萸라 하고 약용하는데 주로 건강 생활을 돕고, 비뇨기·신경계 질환에 효험이 있으며, 강장제로 많이 쓴다. 잎은 마주나는데 길이 4~12cm, 나비 2.5~6cm의 달걀꼴이나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의 댓잎피침형으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다. 앞면은 녹색이며 윤기가 있고 누운 털이 약간 난다. 뒷면은 연한 녹색이거나 흰빛이 돌며 맥 위에 갈색의 털이 촘촘히 난다. 꽃은 3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의 사판화 20~30개가 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작게 달려 핀다. 양성화이다. 꽃받침조각은 4개로 꽃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