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비판.정려각.마애비 200

진북면 부평리의 농은처사밀양박공세황불망송덕비

<2015.3.22. 부평리 박세황 송덕비> 창원지역의 노거수를 찾던 중 가끔은 마을 입구나 도로변에 세워진 비를 기록 삼아 촬영하기도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중요한 자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우리지역의 비갈을 모두 찾는 다면 좋은 자료가 될 것이..

구산면 심리 평산신씨 정열각

창원 구산면 심리 698번지에 위치한 ‘深里 平山申氏 貞烈閣(심리 평산신씨 정열각)은 이순신로를 따라 심리마을로 가다보면 마을 입구 오르막 좌측에 있다. 정열각이라는 편액이 붙은 출입문은 나무로 된 문이 달려 있고, 전면에는 붉은 벽돌로 된 담장으로 건설되었다. 본 건물인 정려각에는 편액이 없다. 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정려각이 세워진 곳은 평면으로 흙을 파낸 후 ㄷ자로 잡석을 쌓아 흙이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담장을 만들고 그 속에 건물을 지었다. 정열각은 정면 한 칸, 측면 한 칸이며, 공포는 화려하지 않는 맞배지붕을 하여 간결하다. 현판에는 ‘故烈婦平山申氏之閭(고열부평산신씨지여)’라고 써져 있고, 命旌 乾隆 二年 重修 嘉慶 二十年 三建 庚申 六月 四建 癸巳 三月 五建 己巳 十一月(명정건륭이년 중수 가경 ..

미수 허목이 노닐던 달천동과 달천구천 그리고 달천정

<2015.8.14. 창원 달천계곡의 미수허목선생 유적비> 하늘이 무너지지 않도록 기둥이 되어 받치고 있다는 창원의 명산 天柱山(천주산 : 638.8m)은 명성황후가 3일간 기도를 하고 갔다 하여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산이다. 특히 봄엔 진달래가 천주산 정상을 붉게 물들이면, 수많은 등산객..

진주 원내리 보호수와 진주류씨 유홍림 유허비

<2015.3.6 원당 경로당과 느티나무 노거수> 2015년 3월 진주시 수곡면의 문화재 탐방을 하던 중 만나게 된 원내리 보호수와 진주류씨 유허비각을 보게 되었다. 시간을 쪼개어 문화재 탐방을 하다 보니 보통은 지나치기 일수 이지만 노거수에 관심을 가지면서 마을의 수호신격인 노거수가..

강씨 삼형제의 효심이 만든 구산면 내포리 삼효각

반동리를 나와 창원 합포구 내포리 삼효각(昌原 合浦區 內浦里 三孝閣)을 찾아가기 위해 내포리 마을로 가보니 내포리에는 제실들은 많으나 비석이나 정려각은 보이지 않았다. 삼효각은 마을과는 꽤 떨어진 백령재로 향하는 도랑 옆 논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었다. 위치적으로 볼 때 예전에 사람들이 걸어서 다니던 시절에는 구산면에서 합포구로 넘어 오기 위해서는 삼효각 앞을 거쳐서 가야하는 길이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삼효각의 주소는 합포구 구산면 구산로 109-45(내포리 16-1)이며 2010년 12월 9일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24호로 등록이 된 문화재이다. 마을이 없는 논 가운데에 위치해서 그런지 담장은 꽤 높은 편이고, 삼효각으로 들어가는 문의 자물쇠는 굳게 잠겨 있다. 그래서 논 언덕에 올라 다음을 기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