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341

구청 이름도 모르는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있는 창원시

창원시에는 의창구청, 성산구청, 진해구청, 마산합포구청, 마산회원구청 등 5개의 구청이 있다. 진해구청, 마산합포구청, 마산회원구청 등의 3곳은 구청 이름을 바르게 사용하고 있는 반면 의창구청과 성산구청은 구청의 명칭도 제대로 표기하지 못하여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 구청장을 비롯하여 각 구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한글도 모르고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는 문맹자들인가? 창원시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근무하는 구청의 이름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면서 시민들을 상대로 민원을 해결한다는 말인가! 자신들이 근무하는 곳의 명칭도 쓸 줄 모르는 창원시 의창구와 성산구 공무원들에게 고유명사 사용법을 강의해 줄 의사가 있으니 시간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 의창구청장과 성산구청장은 부모가 지어준 그대 이름은 정확하게 쓸..

관공서의 專用(전용)이라는 용어의 남발

專用(전용)이란 사전적 의미로 “1. 남과 같이 쓰지 않고 혼자서만 쓰거나 한 가지 목적으로만 씀. 또는 2. 오로지 어떤 것 한 가지만을 씀.”이란 뜻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사용하는 예를 들면 여성전용, 성인전용, 승무원전용, 장애인전용, 버스전용도로, 자동차전용도로, 농지전용 등의 용어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專用(전용)을 어길 시에는 법적으로 처벌이 뒤따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공무원들이 전용이란 용어의 의미를 모르면서 관공서에서 일반적으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 중에는 ‘민원인전용’ 또는 ‘민원전용’이란 용어이다. ‘민원인전용’이란 용어는 “민원인이 아닌 자가 사용할 때에는 법적으로 처벌을 할 것이다.”는 뜻인데 실질적으로 법으로 처벌할 규정도 없으면서 이런 용어를 쓰는 것은 행정과 국가의 신뢰..

봉림동 정병산 해맞이와 창원종합사격장 입구의 떡국 나눔 풍경

2016년 병신년 새벽부터 봉림산과 정병산에는 해맞이 객들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정병산(精兵山 566m)에는 매년 해돋이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보통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은 차량으로 갈 수 있거나 300m이하의 나지막한 야산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단산이라..

꺼꾸로 가는 경상남도

진주의료원에 음압병실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메르스가 경남에 오지 못하도록 방비를 하는 것이 경상남도의 책무인데 정작 메르스가 경남 창원에 상륙하여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하고 지역경제를 망치고 있음에도 음압병실 운운하며 고소나하는 짓은 국력의 낭비이다. 진주의료원이 존재하는 것과 지금처럼 없애버린 것은 메르스처럼 전염병이 돌 때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민간병원에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환자를 받는 순간 그 병원은 격리가 불가피하다. 돈을 벌어야 하는 민간병원이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가? 국립의료원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이처럼 전염병이 유행할 때에 병에 걸린 사람을 치료하고 보호할 수 있는 기관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은 의료원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