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 52

咸安趙氏文籍總覽 함안조씨문적총람

『함안조씨문적총람 咸安趙氏文籍總覽』은 함안조씨대종회에서 2015년 6월에 발행했으며 도서출판 술이에서 양장본으로 상•하 두 권을 발간했다. 역대 선조들의 기록을 후손 조상래趙相來가 편집과 국역을 하였고 화보와 대종회장 조동휘趙東輝의 발간사를 부치고, 상임고문 조성래趙聖來, 고문 조필제趙弼濟의 서문과 함안조씨문적총람 교정을 정경주 경성대교수가 발문을 부쳤다. 이 책의 크기는 가로 193cm, 세로 267cm이고 상•하권 각각 524p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2023년 3월 한림인쇄사 손원모 사장의 배려로 소장하게 됐다.

천자봉 天子峯 지명 바로 찾기

천자봉天子峯의 이름은 세계에 단 하나 존재하는 특별한 지명으로 명나라를 세운 홍무제洪武帝 주원장朱元璋(1368~1399)의 전설과 그의 아들을 낳은 여인의 이야기가 남아 있는 곳이다. 또한 조선朝鮮의 황후皇后라 일컫는 명성황후明成皇后가 100일간 조선 왕조의 안녕을 기도하던 역사적 장소이다. 이러한 지명을 엉뚱한 곳에 사용하는 것은 역사를 모독하는 것이며 왜곡한 자들을 옹호하는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기록에 의한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시급하고 사실을 기반으로 지명을 바로잡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소명疏明이기도 하다. 따라서 2022년 12월에 진해문화원에서 발행한 『역주 웅천현 읍지』의 내용을 먼저 살펴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 이후 사람들의 지명 인식이 어떻게 변했는지 1959년 국토정보 지도를 제공..

孤巖許泰籌古稀記念集 고암허태주고희기념집

『고암허태주고희기념집 孤巖許泰籌古稀記念集』은 고암孤巖 허태주許泰籌의 70세를 맞아 발간한 축하집祝賀集으로 1994년 허채許棌의 한문으로 된 서문序文과 권오숭權五崇, 김진후金鎭厚의 국한문 혼용의 서문도 부쳤다. 또 손팔주孫八洲의 하서賀序도 있다. 허태주許泰籌의 원운原韻에 전국 각 시도별 사람들의 차운次韻의 시를 실었으며, 선대의 글과 고암자서한시孤巖自敍漢詩, 화보 및 부록을 달았으며 최준호崔俊鎬의 발문을 실었다. 이 책은 1995년 3월에 부산의 추진위원회에서 제일인쇄사에 의뢰해 발간했다. 책은 양장본으로 크기는 가로 194cm, 세로 266cm이며 462p로 구성되었다. 이 책은 2023년 3월 한림인쇄사 손원모 사장의 배려로 소장하게 됐다.

불모산의 큰개별꽃

큰개별꽃은 여러해살이풀로서 꽃말은 은하수이다. 우리나라, 중국이 원산지고 산야에 서식한다. 창원의 용추계곡이나 불모산에서는 3월 말경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4월 말경이면 꽃은 지고 없다. 규모가 큰 군락지는 불모산에서 만났는데 군집한 꽃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이제까지 개별꽃과 큰개별꽃의 확실한 차이를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됐다. 개별꽃은 꽃잎이 5개이고 큰개별꽃은 5~8개까지 달려 꽃잎의 개수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덩이뿌리는 태자삼太子參이라 하며 약용하는데 폐를 보호하고 결핵의 기침에 효과가 있으며, 신체쇠약, 비위가 약한 식욕부진을 해소하고 정신피로를 치료한다. 덩이뿌리를 채취해 씻고, 물에 2~3분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 후 수염뿌리는 털어내고 완전히 건조해 사용하며, 6..

먹부전나비

우리집에 날아 온 먹부전나비는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5월에 활동하는 줄 알았던 먹부전나비가 4월에 벌써 나타난다. 부전나비속(Lycaeides)속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14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1종만 분포한다. 한반도의 부속섬을 비롯해 내륙 각지에 분포하는데 주로 해안지대에 많이 있다. 암수의 색과 무늬는 차이가 없으나 암컷이 조금 크고 날개가장자리가 둥글며 날개 아랫면 무늬가 뚜렷하다. 한 해에 3~4번 나타나며 4월 초에서 9월까지 볼 수 있다. 먹이 식물은 돌나물과(Crassulaceae), 땅채송화, 바위솔, 꿩의비름, 돌나물 등이다. 성장한 애벌레는 해안을 중심으로 주변 풀밭에 살거나 돌나물이 많은 산지나 평지의 풀밭에 산다. 나는 힘은 약하나 쉬지않고 날아다니며 서식지 주변에서 멀..

곤충/나비사진 2023.04.11

浮査先生文集 부사선생문집

『부사선생문집 浮査先生文集』은 부사浮査 성여신成汝信(1546∼1632)의 시문을 모아 1785년 목판본으로 전팔권사책(全8卷4冊)으로 발간한 것을 1994년 7월 진주 금산면 부사정浮査亭에서 국역하여 한림인쇄사에 의뢰해 양장본으로 발행한 원元•정亭 2책이다. 책의 크기는 가로 192cm, 세로 263cm이다. 서문은 한산漢山 안정복安鼎福(1712~1791)이 짓고 권卷1 시詩 64수. 권卷2 시詩 26수, 사辭 1, 부賦 2. 권卷3 소疏 1, 서書 6, 서序 2, 발跋 1, 기記 7. 권卷4 上梁文 5, 箴 3, 東方諸賢贊 20, 碑銘 2, 墓誌 1, 祭告祝文 7. 권卷5 잡저雜著 10. 권卷6 3. 권卷7 부록附錄으로 세계世系 년보年譜. 권卷8은 언행록, 행장, 묘갈명, 만사, 제문, 봉안문, 상향문..

學圃先生文集 학포선생문집

『학포선생문집 學圃先生文集』은 학포學圃 정훤鄭喧(1588~1647)의 시문을 모아 후손 정환익鄭煥翼이 1859년 서문을 부치고 그의 팔세손 정락기鄭樂基가 옮겨 적었으며, 또 려강驢江 이종상李鍾祥의 1859년 서문에 합천 이결영李夬榮이 글씨를 썼다. 『학포선생문집』 권지일에는 시詩 59수가 있고, 권지이는 서書 10수가 있으며, 권지삼은 잡저雜著 4, 기記 1수가 있다. 권지사는 제문 고유문 축문 13편이 있고, 권지오는 부록으로 만장, 제문, 고산정사, 제현시장, 행록, 행장, 묘지, 묘표, 옥산서원봉안문, 상형문, 고산정기, 고산정중수기, 년보로 구성되어 있다. 학포學圃 정훤鄭喧(1588~1647)은 정몽주鄭夢周의 후손으로 합천 율곡 종간리에서 태어나 용주면 손목리 조동에 잠시 살다가 산청 단성으로 이..

知足堂內外忠烈記 지족당내외충렬기

『지족당내외충렬기 知足堂內外忠烈記』는 임천조씨林川趙氏 11세 지족당知足堂 조지서趙之瑞(1454-1504)의 흔적과 상소문 묘갈명 등 글을 모아 허권수가 국역하고 지족당의 24세손 조한철趙漢哲이 도서출판 진솔에서 발간한 책이다. 『충렬기忠烈記』는 지족당知足堂의 충성스런 행적과 정씨부인의 열녀기烈女記를 모아 봉강공이 편집한 책이다. 책은 양장본으로 가로 195cm, 세로 266cm이며 470p로 구성됐다. 조한철趙漢哲의 1999년 10월에 쓴 머리말을 시작으로 목차를 싣고 부록으로 임천조씨 역대 인물을 기록했으며 2014년 6월 증보판을 내면서 편집 후기를 달았다. 이 책은 2023년 3월 한림인쇄사 손원모 사장의 배려로 소장하게 됐다.

불모산 범꼬리

불모산 정상부에서도 발견되고, 아래쪽 창원시가지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서도 보이는 범꼬리는 예전에 글을 한번 썼는데 검색이 되지 않아 다시 글을 쓰기로 했다. 꽃차례의 모양이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범꼬리`라고 한다. 꽃말은 ‘키다리’이다. 범꼬리는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유라시아대륙의 북부 및 고산에 분포한다. 산골짝의 양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30~80cm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잔뿌리가 많다. 뿌리에서 올라온 잎은 잎이 길며, 넓은 난형이고 점차 좁아져 끝이 뾰족해지며 마치 비파동검 모습을 하고 있으며 길이 5~10cm, 폭 3~7cm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앞면은 진한 녹색이나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줄기에 난 잎은 자루가 짧거나 없다. 꽃 줄기는 높이 30~80cm 정도이고 꽃..

죽단화 겹황매화

구산봉 앤골약수터 방향으로 가는 옛 등산로의 밭언덕에 울타리로 심어둔 겹황매화 즉 죽단화가 있다. 큰 소나무 아래라 반그늘을 이루고 있어 성장 환경도 적당하여 해마다 꽃 구경을 할 수 있다. 꽃말은 ‘고귀’, ‘기다려주오’, ‘숭고’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하는 죽단화는 황매화의 변종으로 일본 원산이고 낙엽이 지는 키 작은 나무이다. 죽단화는 2~3m 높이의 나무로 봄에 새싹이 나온 뒤 3~5월에 걸쳐 꽃이 피는데 줄기는 뿌리 지점에서 여러 대가 나와 군생한다. 따라서 울타리와 경계목으로 많이 활용하고 열매는 맺지 않기 때문에 포기나누기와 꺾꽃이로 번식한다. 독이 없기에 꽃차로도 활용하고, 약재로도 활용하는데 관절염, 이뇨작용, 기침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속씨식물문(Magnolioph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