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0 2

용추계곡의 용담 龍膽

우리나라 원산인 용담은 용담초라고도 하며 전국의 산야에서 자라고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겉에 가는 줄이 4개 있고, 보통 자줏빛을 띠며, 높이 20~100cm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으로 잎 가장자리와 잎줄 위에 잔돌기가 있어 까칠까칠하다. 잎 앞면은 자주색을 띠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잎자루는 없다. 꽃은 8~10월에 피는데 줄기 끝과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1개 또는 몇 개가 달리며, 보라색 또는 드물게 흰색이다. 꽃자루는 없다. 꽃받침은 종 모양, 5갈래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끝이 5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갈래 사이에 삼각형의 덧꽃부리 갈래가 있다. 삭과는 시든 꽃부리와 꽃받침이 달려 있으며 대가 있고 종자는 넓은 피침형으로서 양끝에 날개가 있으며 10~11월에 성숙한다. 근경이 짧고 성글게 굵..

용추계곡의 털이슬

우리나라 원산인 『털이슬』은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에 분포하고 일본, 중국, 인도차이나 등에 서식한다. 산지 숲속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줄기의 높이는 40~60cm 정도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전체에 굽은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마디사이의 밑부분이 다소 굵으며 홍자색이 돌고 넓은 피침형이며 밑부분이 예저 또는 원저이고 길이 5~10cm, 폭 2-3cm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는 털이 퍼져 나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총상꽃차례는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차례는 꽃이 핀 다음 자라서 길이가 15cm 정도로 된다. 열매는 넓은 거꿀달걀모양이며 4개의 홈이 있고 지름 3~4mm로서 끝이 굽은 털이 밀생하며 열매와 길이가 비슷하거나 1.5배 정도의 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