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잡는 독초 파리풀 <2013/7/13 용추계곡 파리풀 군락> 7월이 되면 파리도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다. 이맘 때 쯤 파리풀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용추계곡도 물가를 따라 파리풀이 지천으로 피는 시기 이기이다. 파리풀을 좋아하는 큰줄흰나비도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 않고 조그만 파리풀에 매달려 꿀을.. 식물/야생화-풀 2013.07.15
천년 이상도 살 수 있다는 참마 <2013/6/25 용추계곡> 용추계곡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의 산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참마는 삶아서 식용하며 한방에서 산약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데 뼈와 살을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증강 시키며,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맑아지며, 장수하는 식품으로서 보약제로 사용한다. 그러다.. 식물/야생화-풀 2013.07.12
늦봄에 피는 졸방제비꽃 <2012/5/1 용추계곡 졸방제비꽃> 용추계곡에서 제비꽃으로는 가장 늦게 홀로 피는 졸방제비꽃은 제비꽃과 제비꽃속 61종 중 하나로 학명은 Viola acuminata Ledeb이다. 봄을 재촉하는 일반적인 제비꽃과는 달리 산야가 꽃들로 가득할 때 꽃을 피워 주목을 끌지 못하는 졸방제비꽃은 여러해살.. 식물/야생화-풀 2013.07.07
추녀의 사랑이라는 질경이 <2013/6/10 용추계곡 차전초> 용추계곡 초입에 보이기 시작하는 질경이는 옛 길을 따라 가다보면 길에 무리를 지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질경이를 북한에서는 ‘길장구’라 하고 우리는 ‘빼빼장구’라 불렀다. 어린 시절 동무들과 이 빼빼장구 꽃대를 서로 엉키게 걸고 잡아당겨 .. 식물/야생화-풀 2013.07.04
용추계곡의 큰뱀무 <2013/06/07 창원 용추계곡> 용추계곡으로 들어가는 길가 수로를 따라 큰뱀무가 한창 피기 시작했다. 큰뱀무는 장미과 뱀무속의 다년생 식물로 학명은 Geum aleppicum Jacq. 이다. 잎의 모양이 무를 닮아 ‘뱀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하며, 꽃은 6-7월에 피고 지름 1-2cm의 노랑꽃이 줄기나 .. 식물/야생화-풀 2013.06.08
대반하를 마을 뒷산 구산봉에서 만났다. 마을 뒷산을 자주 다니지 않아서라기보다 관심이 없어서 등산을 하더라도 그냥 지나기만 했는데 이번에 ‘구산봉 마을축제’로 인하여 마을 뒷산 야생화를 촬영하다가 처음 대반하(큰반하)를 만나게 되었다. 큰 군락지는 아니었지만 띄엄띄엄 자라는 모양으로 볼 때 이곳 태복산 자락인 구산봉(龜山峰)에서 꾀 잘 적응을 한 것으로 보였다. 처음 커다란 잎을 보고 큰천남성의 어린것으로 착각을 하였는데 꽃을 보니 두루미천남성을 닮았고 크기만 줄인다면 반하와 똑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결국 인터넷에 ‘큰반하’라고 검색을 하니 ‘대반하’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반하속(Pinellia)에는 2종의 대반하 (Pinellia tripartita (Blume) Schott)와 반하 (Pinellia ternata (Thunb.) Bre.. 식물/야생화-풀 2013.05.17
구절초(九節草) 그 가녀린 모습에 반하다. 음력 9월 9일이 되면 신기하게도 구절초(九節草)는 아홉 개의 마디가 완성 된다고 하여 구절초라 이름을 불렀다 한다. 일반적인 국화과의 꽃들보다 가늘고 여려 보이며 호젓하고 꼬불꼬불한 산길 옆에서 가을바람을 만나 하얀 미소로 우리들을 반긴다. 꽃과 줄기를 음력 9월 9일 날 꺾어 .. 식물/야생화-풀 2012.10.10
부들레이나-나비수국 <1012/10/02 풀빛마당 > 국내 화훼업계에서는 꽃의 모양이 나비를 닮았다하여 나비수국이란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는 부들레이아(Butterfly Bush), 취어초(醉魚草)의 학명은 Rotheca myricoides(로테카 미리코이데스)이다. 꽃의 모양만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어사화라 불리는 누린내풀과 가장 많이 .. 식물/야생화-풀 2012.10.02
아침 이슬을 머금은 물봉선 산야의 습기가 많은 지역이나 물가에서 8~9월에 흔하게 볼 수 있는 봉선화속의 종류는 9개가 있다. 창원 인근에서는 붉은 색을 띄고 있는 물봉선이 가장 흔하고 흰물봉선도 가끔 보인다. 오늘 봉림산에 오르니 예전에는 계단식 논으로 사용해 오던 곳이 묵혀져 버려진 땅에 물봉선과 고마.. 식물/야생화-풀 2012.09.30
재앙을 부르는 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 사람들은 100년에 한번 피는 행운의 꽃이라고 좋아라 하지만 사실 고구마꽃은 재앙의 꽃입니다. 고구마는 중남미가 원산지인 아열대 식물로서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이라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렸한 나라에서는 꽃을 피울 수 없는 식물입니다. 그런데 .. 식물/야생화-풀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