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 1263

창원시 사림동 안두철 보사불망비 安斗喆 補社不忘碑

2013.8.5 창원의집 앞 안두철보사불망비 현재 ‘창원의집’ 앞 우측에는 지금의 창원의집을 있게 한 안두철(安斗喆)의 시혜비가 있다. 상남면민(上南面民)이 세운 작은 비에는 학생순흥안공두철보사불망비(學生順興安公斗喆補社不忘碑)라 새겼고 그 비의 우측에는 후손들이 1981년 6월에 ..

진북면 이목리 전주이씨 모성재 慕醒齋

2019.12.21. 진북 이목리 모성재 전경 합포구 진북면 이목리 237-2번지는 전주이씨 재실인 모성재(慕醒齋)가 있다. 이목리(梨木里)에는 4곳에 전주이씨 재실이 있는데 모성재 앞에도 또 다른 재실이 있다. 모성재를 방문했을 때 대문인 영추문(永追門)은 잠겨있었고 협문인 측면의 문이 열려 있어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다. 마당은 좁은 편이나 잘 정돈된 재실이었고 정면 3칸 측면 2칸인 팔작지붕 와가이다. 편액은 모성재(慕醒齋)라 하였고 상량문, 실기, 건립명 등의 편액이 걸려 있다. 아래에는 그 원문을 옮겼다. 대문인 영추문(永追門) 모습 영추문(永追門) 편액 측면에서 본 모성재 모성재(慕醒齋) 본당 모습 모성재(慕醒齋) 편액 慕醒齋 柱聯 [文山] 龜筮明址營建齋堂 거북등 점괘가 밝은 터를 점지하여 제..

진북면 영학리 청주심씨 청학재 靑鶴齋

2019.12.21. 진북 학동마을 청주심씨 청학재(靑鶴齋) 합포구 진북면 영학리 197번지는 학동마을 청주심씨(靑州沈氏)의 재실인 청학재(靑鶴齋)가 위치한다. 이웃하여 성주이씨 재실인 영추재(永追齋)가 있으며 위치기반 고도계로는 높이 111m이고 「위도 35°09′05″N 경도 128°26′22″E」라 표시한다. 청송심씨가 이곳 영학리에 거주한 것은 족보상 시조인 홍부(洪孚)로부터 19세에 이르러 연제공 선주(宣柱)의 아들 취암공 지철(之喆)께서 고성 명동(明洞)으로부터 처음 학동으로 이주하여 살게 됨으로써 세거지가 되는데 지금부터 135년 전이다. 대문은 인지문 인지문 편액 2019.12.21 청송심씨 청학재 모습 청학재 편액 靑鶴齋上樑文 擧日仰着하니 鷲峰이 聳立하고 囬首俯察하니 沃野가 肥美로다. 左..

진북면 영학리 성주이씨 영추재 永追齋

2019.12.21. 진북면 영학리 성주이씨 영추재(永追齋) 합포구 진북면 영학리 198번지는 성주이씨 재실인 영추재(永追齋)가 있다. 서북산이 만든 골짝 아래 학동이란 마을에 성주이씨 이명림(李命林)이 입향(入鄕)하면서 세거지가 된 곳이다. 이웃하여 있는 심씨 재실과도 건물의 배치나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 이곳 재실과 주변에는 다양한 나무들에 이름표를 붙여 둔 것이 이채롭다. 대문의 편액은 무첨문(無忝門)으로 ‘이 문을 지나는 자는 조상에게 욕됨이 없게 하라!’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무첨문(無忝門) 편액 영추재(永追齋) 전경 영추재(永追齋) 편액 永追齋 柱聯 遵甄家之住模 效韋氏之故事 〇但寓慕有云 恒思先徽無墜 永追齋記 舊鎭海治北二十里 鎭北面永鶴里鷲山之下 靠山臨野 爲四楹三架之屋 而牓之以永追齋者 故星..

진북면 이목리 전주이씨 원천서원 源川書院

합포구 진북면 이목리 192번지는 전주이씨 원천서원(源川書院)이 있는 곳인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원천서원의 좌우에는 숙야재(夙夜齋)와 염수재(念修齋)가 마주보며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두 재실(齋室)이 노후화 되어 문중에서 철거 시켰다. 옛 진해현(鎭海縣)으로 이주한 전주이씨의 입향조(入鄕祖)는 이훤(李暄)으로 진전면 율티리의 경사재(敬思齋)에 모시고 있으며 그 다음은 옛 구산면 구복리에 있던 재실을 지금은 진동면 도만마을로 옮긴 모담재(慕潭齋)이며, 진북면 이목리(梨木里)의 원천서원(源川書院)은 3번째 이주한 전주이씨의 세거지(世居地)이다. 원천서원(源川書院)은 방문할 때 마다 문이 잠겨있어 내부로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담장 너머에서 사진을 찍었으나 금산리 서강재(西岡齋)에 들렀다가 열쇠를 가진 ..

창원 한강 정구 노닐던 관해정 觀海亭

합포구 교방동 237번지는 창원에서 유림들이 선비로써 모습을 갖추게 한 한강 정구(寒岡 鄭逑)선생이 노닐며 강학했던 관해정(觀海亭)이 있는 곳이다. 이 관해정은 임진왜란 이전에 건축하려 했으나 병화로 세월이 흘렀고 또 왜란 이후 황폐화된 이 땅의 상황으로 10년이 넘어서 장문재(長文載)의 도움으로 아주 힘들게 건설됐다. 두척산 물줄기가 창원만으로 향하는 산의 가장자리에 편평한 암반을 소요처로 삼아 건설된 관해정은 그 시대를 뛰어 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명소가 되었다. 관해정과 회원서원의 존재로 인해 이 계곡의 이름도 ‘선비가 공부하고 강학했다’는 뜻을 담은 서원곡(書院谷)이라 불린다. 또한 한강선생도 밝혔듯이 신라에서 탄생한 비운의 천재 고운 최치운(崔致雲)선생의 별서(別墅)가 ..

진동면 다구리 나주 임윤홍 효자각 孝子閣

합포구 진동면 다구리 370-2번지는 나주임씨 효자 임윤홍(林潤弘)을 기리는 효자각(孝子閣)이 있다. 효자각 내부에는 비석은 없고 『효자조봉대부나주임윤홍창선각(孝子朝奉大夫羅州林潤弘彰善閣)』이라 적은 편액이 걸렸으며, 편액 말미에 ‘공부자탄강삼천사백칠월일(孔夫子誕降三千四百七月日)’이라고 기록한 것으로 보아 1919년에 세운 것이다. 또한 송호곤(宋鎬坤)이 쓴 『효자증조봉대부임공정려각상량문(孝子贈朝奉大夫林公旌閭閣上梁文)』, 파산 조병규(趙昺奎)가 쓴 『효자각기(孝子閣記)』, 김기종(金驥鍾)이 쓴 『효자조봉대부나주임공정려서(孝子朝奉大夫羅州林公旌閭序)』의 편액이 걸려있다. 그리고 유림향약본소(儒林鄕約本所)에서 내린 『효자각 포창완의문(孝子閣 褒彰完議文)』 등이 전해지고 있다. 효자조봉대부나주임윤홍창선각(孝子朝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