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 1264

낙동강 굽어보는 언덕에 우뚝 선 수산리 남수정 欖秀亭

2017.3.5. 하남읍 수산리 전경 2017.3.5. 하남읍 수산리 남수정과 추모재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857번지, 낙동강을 굽어보는 전경 좋은 자리에 欖秀亭秀亭(남수정)과 追慕亭(추모정)이 함께 위치해 있다. 창원에서 밀양으로 가는 이동로가 守山橋(수산교)만 있었으나 지금은 수산대교도 있어 엉뚱한 곳으로 갈 수 있겠지만 수산교 아래에는 전통시대 때부터 이어 온 수산나루가 지금도 있다. 이 수산교를 건너면 다리가 끝나는 지점 좌측에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언덕에 남수정과 추모정이 한 담장 안에 있다. 이 남수정 터는 조선조 숙종 때까지만 하더라도 나라의 양곡을 보관하던 國倉(국창)자리였으나 현재는 廣州金氏(광주김씨) 사파의 제각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2017.3.5. 하남읍 수산리 남수정과 추..

진전면 고사리 밀양 박준구 효행각

‘진전면 고사리 밀양 박준구 효행각’은 진전천이 굽이를 치는 굼바위에서 술인방 방향으로 약 190m 떨어진 진전면 고사리 산 57에 위치한다.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고사리 효행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는 이 비각은 산의 경사면을 ㄷ자로 파서 자연석으로 축대를 하고 비각의 전면에는 돌로 담장을 쌓았고 중앙에 철재문을 달고 지붕돌을 얹었다. 담장 안에 세운 비는 사방에 주춧돌을 심고 사각으로 만든 돌기둥을 세운 후 지붕돌을 얹어 비각을 만들고 비각의 전면에 ‘孝行閣(효행각)이라 새겼다. 돌로 만든 효행각 안에는 평면의 비좌위에 비신을 세우고 그 위에 가첨석을 올렸다. 비의 전면에는 ’孝子密城朴公之碑(효자밀성박공지비)라 적었다. 朴準龜 孝行閣( 박준구 효행각)은 이 지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