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 1264

진해구 웅천 북부동 비석군 – 현감 남궁 욱 청덕비

<2016.11.9. 진해구 북부동 현감 남궁 욱 청덕비> 옛 국도 2호선변(웅천로)인 진해구 북부동 595-1에는 11기의 비석군이 도로를 따라 일렬로 서있다. 비석군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좌측에서 두 번째 비석은 한 몸의 화강석에 荷葉(하엽 : 비석의 상부에 연꽃 모양과 寶珠(보주)가 있는 것)의 ..

진해구 원포동 권신민 유허비

진해구 원포동 산 33-1번지는 큰발티(大峙; 大發嶺)라 부르는 ‘대발령제1쉼터 만남의 광장’ 뒤편에 위치한다. 이곳 큰발티는 국도2호를 따라 웅천으로 오고 가는 고개로 장천동 동북쪽에 있는 해발 110m의 큰 고개이다. 院浦洞(원포동)은 부산에 있던 ‘STX 조선 주식회사’가 이전해 오면서 본 마을 주민이 모두 이주하여 민가가 없어졌지만 조선시대 국립 여관격인 八峴院(팔현원)이 있어 원개(院浦)라 불렀다.    碑座直首(비좌직수)형 비는 전면이 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行嘉善大夫安東權公信敏遺墟碑(행가선대부안동권공신민유허비)’라 새겼고, 뒷면에는 비 내력을 적었다. 비의 높이는 167cm, 폭 56cm, 두께 9cm이고, 상단의 비좌는 높이 17cm, 폭 76cm, 두께 55cm이다.   비문의 내용은 아..

진해구 웅동1동주민센터 앞 이봉하 행적 기념비

<2016.12.05. 마천동 웅동1동주민센터 앞 이봉하 행적 기념비갈> ‘李鳳夏行績紀念碑(이봉하행적기념비)’는 자연석에 이봉하의 행적을 적은 비갈로 마천동 웅동1동주민센터 앞에 건립한 높이 96cm, 폭 40cm, 두께 43cm인 기념비이다. 李鳳夏(이봉하 : 1926. 1. 14)는 진해경찰서 수사과장, 창녕..

웅천초등학교 설립자 주기효 선생 공적 비갈

“웅천사립개통학교” 설립자 朱基孝先生(주기효 선생)은 1867년 10월 6일에 태어나 1941년 2월 8일(74세)까지 사셨다. 자는 우원, 호는 석천으로 서당에서 수학하였으며 1902년에 웅천군의 판임주사로 서임되었다.웅천사립개통학교는 웅천국민학교로 사용되다가 國民(국민)이라는 용어가 일제강점기에 사용했던 ‘皇國臣民(황국신민)’의 줄임말임을 알고 1996년 3월 1일 웅천초등학교로 개칭했다.‘국민학교’란 명칭은 대한민국 광복 50주년을 맞아 1941년 일제강점기 때 일왕칙령 제148호 ‘국민학교령’에 의해 사용했던 ‘국민학교’라는 명칭을 1995년 8월 11일 ‘초등학교’로 변경했다. 이처럼 명칭을 변경 한 것은 백년대계라는 나라의 교육이 일제의 식민교육으로부터 깊게 박혀있는 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진해구 북부동 주병석, 주한혁 정려각과 절부 김응범의 처 주씨 비

2016.12.05. 웅천 북부동 주병석, 주한혁 정려각과 절부 김응범의 처 주씨 비가 있는 풍경 진해구 북부동 592번지는 중국 新安(신안)이 본관인 朱氏(주씨) 3명의 효열각 및 절부 비가 세워져있는 곳이다. 지금은 ‘웅천로’라 부르지만 옛 국도2호 도로가 지나는 길가에 위치하여 쉽게 찾을 수 있다. 도로에서 바라보면 우측에 ‘孝子朱秉奭旌閭閣(효자 주병석 정려각)’이 있고 중앙에 ‘節婦金應凡妻朱氏碑(절부 김응범 처 주씨 비)’가 위치하며, 그 좌측에는 ‘孝子朱漢奕旌閭閣(효자 주한혁 정려각)’이 있다. 2016.12.05. 웅천 북부동 주병석, 주한혁 정려각과 절부 김응범의 처 주씨 비의 뒤쪽에서 본 풍경 □ 孝子朱秉奭之閭(효자 주병석지려) 주병석 효열각은 광무 2년(1898)에 제작되었다. 여각 내부..

창원시 대장동 주정원 효자비

대장동에는 오래전부터 이어진 성흥사가 있고, 대장동 계곡이 있어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로도 유명한 곳이다. 요즘은 진해구 앞 바다의 매립과 개발로 인해 조용하던 소사동과 대장동 일대가 도로 공사로 인해 어수선하기 짝이 없는 실정이다. 또한 옛 아름다운 모습은 사라지고 도로로 인해 마을 자체가 보이지도 않는다. ‘호구총수’에는 ‘大正洞里(대정동리)’로 나오나 1899년 웅천군 지도에는 ‘大壯洞(대장동)’로 기록 되어 있다. ‘大壯洞 朱鋌源 孝子碑(대장동 주정원 효자비)’는 대장동으로 진입하는 대장교에서 약 330m 지점인 진해구 대장동 22-17에 있는데 대장동 입구에 위치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보게 된다. ‘대장동 주정원 효자비’가 위치한 곳은 마을 입구 도로변 들판에 있어 비를 보호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