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21

‘봉하쌀생막걸리’ 배달도 가능하답니다.

‘봉하쌀생막걸리’는 봉하마을 친환경작목반에서 무농약으로 벼를 재배하기 위하여 농사를 짓는 논의 면적에 따라 우렁이를 논에 넣어 잡초를 제거하는 농법을 사용하기도 하고, 오리를 논에 투입하여 벼농사를 짓는 농가가 있다고 합니다. 2010년에는 투입한 오리의 일부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Daum이 발행한 ‘대한민국 맛집여행 700’을 받아보니

Daum공식 맛집 블로거 53인이 추천하는 ‘대한민국 맛집여행 700’이란 책자를 택배로 받았습니다. Daum의 도움을 받은 블로거들이 전국의 소문난 맛집뿐만 아니라 구석구석 숨은 맛집도 찾아서 700개의 업소를 추천하여 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 책은 지역별로 분류하고 업소의 이름과 주소까지 실려 있..

천하의 명당이라는 천자봉 등반을 하다.

천하의 명당이라는 천자봉에는 조선개국의 전설과 명나라를 개국한 주원장의 전설이 전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명성황후가 순종(純宗)을 낳고 명산마다 세자의 무병장수와 국태민안을 비는 100일 기도를 올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진해구 장천동 천자암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 입구에 주차를 하..

천자봉의 전설과 백일마을 이야기

대한제국 말 명성황후는 순종(純宗)을 낳고 명산마다 세자의 무병장수와 국태민안을 비는 백일기도를 올렸다. 한반도 제일 명산이라는 천자봉을 매일 오르내리며 100일간이나 간절히 기도를 하였던 그 심정을 누가 알까마는 그 간절함이 남긴 마을이 있으니 진해 웅천동의 백일마을이 그 곳이다. 백일마을은 웅천읍성에서 좁은 농로를 따라 약 2km를 올라가면 갈림길에서 우측에 보이는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은 아침에는 늦게 태양이 뜨고 저녁에는 해가 빨리 떨어지는 응달에 옹기종기 집들이 몇 채 모여 있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현재 이곳에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에 의하면 백일마을 위쪽에 절터가 있다고 하는 것을 보니 명성황후가 기도를 올리던 당시에는 터만 남았다는 그 절에서 기거를 한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혹자..

배고픈 전혁림 화백이 진해 흑백다방에 남긴 탈

통영의 피카소, 색채의 마술사, 등으로 불리며 통영의 쪽빛바다를 닮았다는 전혁림(1916~2010) 화백이 배고픈 젊은 시절 진해흑백다방에 출입하면서 특이한 채색을 한 탈을 제작하여 팔았던 것이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그곳을 지키고 있어 미술품에 대하여 잘 모르지만 탈이 간직하고 있는 그 색감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