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수국
꽃을 보고 마음 설렌 적 있나요
산수국의 색감과 헛꽃과 꽃을 보고
문득 내 안의 바람 한 줄기 조용히 피었다
헛꽃은 말없이 곁을 지키고
작은 꽃들은 수줍게 빛을 머금은 채
안개비의 기억을 품고 깨어 있었다.
그 앞에서 나는 한참 동안
아름다움이란
보이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나라 원산인 산수국은 중부 이남의 표고 200-1,400m에 자생하고, 일본, 대만에도 분포한다.
계곡이나 산기슭의 바위틈에서 높이 0.5~2m쯤 자라는 낙엽 활엽 작은떨기나무이다. 줄기는 직립하며, 금년지는 밤색으로 털이 없거나 약간 있으며, 간혹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5~15cm, 폭 3~6cm 정도의 장타원형 또는 난형, 끝은 조금씩 뾰족해지며, 잎 아래쪽은 둔하거나 약간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들이 달린다. 잎 앞뒷면에 털이 있으며, 특히 뒷면 맥 주변에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1~3cm이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에 달리며, 꽃자루와 작은꽃자루에는 털이 있다. 꽃차례 주변부에는 열매가 맺지 않은 무성화가 달리는데, 3~5개 간혹 6~8개의 분홍색 또는 파란색의 꽃받침조각이 마치 꽃잎처럼 달린다. 꽃받침조각 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처럼 되기도 하며, 중앙에는 암술과 수술이 달리기도 한다. 꽃차례의 중앙부에는 열매가 맺는 꽃들이 달리는데, 5장의 타원형 꽃잎과 10개의 수술, 그리고 2~3개의 암술로 구성된다. 꽃받침조각은 삼각형으로 5장인데, 반구형인 꽃받침통에 달린다. 암술대의 기부는 서로 유합되기도 하며, 꽃받침통이 성숙하여 열매로 된다. 열매는 삭과, 9~10월에 맺힌다. 우리나라 경기도, 강원도 이남에 나며, 일본의 혼슈, 시코쿠, 규슈에 분포한다. 변이가 심하여 많은 변종 또는 품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잎과 뿌리를 약용한다. 털산수국, 털수국이라고도 한다.
근연종*
▶탐라산수국(for. fertilis NAK.): 둘레에 있는 꽃이 무성꽃이 아닌 양성꽃을 갖는다.
▶꽃산수국(for. buergeri NAK.): 무성꽃의 꽃받침에 거치가 있다.
▶떡잎산수국(for. coreana (NAK)T. Lee) : 잎이 특히 두껍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자란다.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층층나무목(Cornales), 수국과(Hydrangeaceae), 수국속(Hydrangea), 산수국의 학명은 Hydrangea macrophylla (Thunb.) Ser. subsp. serrata (Thunb.) Makino이다.

수국속(Hydrangea) 9종
나무수국(Hydrangea paniculata for. paniculata)
등수국(Hydrangea petiolaris)
떡잎산수국(Hydrangea serrata f. coreana)
미국수국(Hydrangea arborescens)
산수국(Hydrangea macrophylla subsp. serrata)
성널수국(Hydrangea liukiuensis)
수국(Hydrangea macrophylla)
탐라산수국(Hydrangea serrata for. fertilis Nakai)
출처와 참조
나물먹고 물마시고 풀베개-식물도감/산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