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나무

탐라산수국-사림동

천부인권 2026. 7. 11. 08:58

2026.7.8.탐라산수국-사림동

 

탐라산수국

 

탐라는 바람이 먼저 와 사는 섬이라

검은 현무암은 오래 말이 없고

파도는 날마다 같은 자리를 스친다.

 

억척같은 한라의 애환을 품은

탐라산수국 한 송이

붉은 안개처럼 피어 있다.

 

거센 파도와

짠 바닷바람에 맞서 살아온

해녀의 끈질긴 생명력처럼,

 

거친 바람을 다 맞고

꽃은 쓰러질 듯 흔들리면서도

빛깔은 더욱 맑다.

 

깊은 물 속에서 숨을 참고

야성의 숨결을 드러내는 해녀처럼,

다시 물 위로 올라오는 마음이

꽃 한 송이에도 서려 있다.

 

그 꽃말이

처녀의 꿈이라는데

 

어쩌면

거친 세상 속에서도

순수를 잃지 않으려는

탐라의 오랜 기도이리라

 

2026.7.8.탐라산수국-사림동

 

우리나라 원산인 탐라산수국은 중부 이남의 표고 200-1,400m에서 자생하며 꽃말은 처녀의 꿈이고, 높이는 1m 정도이다.

그늘진 계곡에서 다수가 군집을 이루고 건조한 바위틈이나 습한 계곡에서도 잘 자라며 내음성과 내한성, 내공해성이 강하며, 꽃은 야성적이면서도 청초한 느낌을 준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끝이 꼬리처럼 긴 점첨두이고, 꽃은 7~8월에 피고 당해에 자란 가지끝에 큰 편평꽃차례가 달리며 털이 있다. 지름 2~3cm의 무성꽃과 함께 다수의 양성꽃이 큰 편평꽃차례를 이룬다. 무성꽃은 꽃받침조각이 꽃잎 모양이고 3~5개이며 청색 또는 자주색이다. 양성꽃은 꽃받침조각이 작고 꽃잎과 함께 각각 5개이다. 수술은 10개이며 꽃잎보다 길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삭과는 달걀모양으로 가을에 익는다.

 

2026.7.8.탐라산수국-사림동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장미목(Rosales), 수국과(Hydrangeaceae), 수국속(Hydrangea), 탐라산수국의 학명은 Hydrangea serrata (Thunb.) Ser. f. fertilis Nakai이다.

 

2026.7.8.탐라산수국-사림동

 

수국속(Hydrangea) 9

나무수국(Hydrangea paniculata for. paniculata)

등수국(Hydrangea petiolaris)

떡갈잎수국(Hydrangea quercifolia)

떡잎산수국(Hydrangea serrata f. coreana)

미국수국(Hydrangea arborescens)

산수국(Hydrangea macrophylla subsp. serrata)

성널수국(Hydrangea liukiuensis)

수국(Hydrangea macrophylla)

탐라산수국(Hydrangea serrata for. fertilis Nakai)

 

2026.7.8.탐라산수국-사림동

 

출처와 참조

나물먹고 물마시고 풀베개-식물도감/산수국

'식물 > 야생화-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수국-불모산  (0) 2026.07.08
무궁화-의령 정암  (1) 2026.07.07
돈나무-창원 봉곡동  (0) 2026.05.14
분홍아까시나무  (0) 2026.05.05
아까시나무  (0) 202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