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3 2

은방울꽃

은방울꽃은 은방울꽃속(Convallaria)으로는 유일하며 오월화五月花, 군영초君影草 등으로 불리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한다. 어린이날의 탄생화다. 꽃말은 "희망, 섬세함, 순애, "틀림없이 행복해진다"이다. 잎이 나기 전 기부에서 몇 개의 막질 초상엽이 3월 하순경에 나와 자라면서 그 속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밑부분을 서로 얼싸안아 원줄기처럼 된다. 흰색의 꽃은 5월 초순에 땅을 향해 피며 종처럼 생긴 꽃은 끝이 6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 지고 향기가 매우 좋다. 전체에 강한 독이 있는 맹독식물로 특히 꽃에 있는 알칼로이드성 맹독이 가장 강하다. 산마늘, 비비추, 둥굴레 등과 잎이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잘못 알고 먹었다가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은방울꽃의 독은 한..

덜꿩나무

창원 용추계곡이 다양한 식물군이 서식하고 있어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그곳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식물들을 불모산에서 만났다. 산이 높고 크기 때문인 모양이다. 오늘은 예전에 봤던 고광나무와 은방울꽃을 보려고 찾았는데 덜꿩나무를 기록한다. 덜꿩나무는 낙엽 지는 키 작은 나무로높이는 2~3m이고, 경기도 이남의 산지에서 볼 수 있는 나무이다. 비슷한 나무로 같은 산분꽃나무속의 가막살나무가 있다. 타원형의 잎은 마주보기로 달린다. 앞뒷면에 털이 소복하게 나 있어 만지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줄기는 여러 개로 갈라져 포기를 이루어 자란다. 꽃은 4∼5월에 새로 나온 가지 끝에 하얀색 양성화가 동그란 모양을 만들며 모여 핀다. 팥알만 한 열매는 9월에 붉게 익는데 겨울에도 가지에 붙어 있어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