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5 5

꼬리말발도리

다음 블로그가 회사의 변경으로 이리저리 굴러 다니다 보니 옛 글들이 검색이 되지 않는다. 번거럽더라도 글을 새롭게 기록할 수밖에 없다. 2008년도의 사진이니 참으로 세월은 빨리 흘렀고 당시를 회상하는게 쉽지는 않다. 꼬리말발도리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자생지는 경북(팔공산, 청도 남산), 경남(불모산, 가지산, 금정산, 단석산, 달음산, 재약산 정족산, 천성산, 천황산)의 숲속에 드물게 자라고,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로 높이 1~2m 정도로 자란다. 수피는 회갈색이고 평활하며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어린가지는 광택이 있는 적갈색이다. 겨울눈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의 장난형이며 인편에 성상모가 밀생한다. 잎 마주나며 길이 7~10㎝의 타원상난형 또는 난형이다. 양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촘촘히 있다...

말발도리

용추계곡을 다니다 보며 등산로 옆 바위 틈에서 세력을 확장하지 못하지만 계속 생명력을 보여 주는 떨기나무의 모습을 한 나무가 있어 예전에 사진을 찍어 어느 카페에 물었더니 고광나무라 해서 그런줄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살펴보니 고광나무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 나무 이름을 알려 줄만한 카페에 사진을 올렸더니 말발도리라 알려 준다. 말발도리는 꽃이 진뒤 달리는 열매가 말발굽에 끼는 편자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애교'이다.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로 높이 1~2m정도이고, 수피는 회갈색또는 회백색이고 세로로 얇게 갈라지며 오래되면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상 난형이고 끝은 뾰족하거나 길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넓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표면은 까칠한 느낌이고 5월..

쥐똥나무

봉림공원에 장미와 더불어 쥐똥나무가 싱싱한 모습으로 꽃을 피웠다. 함께 핀 화려한 붉은장미에 밀릴 것도 같은데 오히려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다. 또한 생장이 빠르고 잔가지가 많이 나고 맹아력이 강해 정형적인 수형 조성이 가능하며 적응성이 높아 어느 곳에서나 식재가 가능하다. 쥐똥나무는 낙엽 지는 키작은 나무로 높이는 최대 4m까지 자라고 일본(류큐), 대만, 중국과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고, 꽃말은 '강인한 마음'이다. 잎은 마주 나며 장타원 모양이다. 톱니가 없으며, 가장자리가 쑥 들어가 있다. 5월에 피는 꽃은 향기가 강하며 백색의 양성화가 여러개 난다. 가을에 검정색으로 익는 열매가 쥐똥같이 생겼다. 열매는 한약재나 달여서 차로 마시거나 술로 담근다. 가지가 가늘고 잔털이 있으나 이년지에서는 없어지..

홍가시나무

홍가시나무는 일본에서 정원수로 개발된 늘푸른 키작은 나무이며 꽃말은 '검소'이다. 키는 3~8m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가장자리에 좁고 예리한 톱니가 있는 긴 타원형이다. 5월에 햇가지의 끝에 흰 꽃이 피며, 열매는 지름 5mm 정도의 타원상 구형이고, 10월쯤에 붉게 익는다. 잎이 새로 나올 때와 단풍이 들 때 붉은색을 띠므로 홍가시나무라고 한다. 원산지는 일본이며, 중국 · 태국 · 미얀마 등지에서도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남부 지방에 주로 정원수로 심는다.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장미목(Rosales), 장미과(Rosaceae), 홍가시나무속(Photinia), 홍가시나무의 학명은 Photinia glabra (Thunb.) Maxi..

빈도리

빈도리는 일본이 정원용으로 개발한 낙엽지는 떨기나무¹⁾로 일명 '일본말발도리'라 하며,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포기가 되고 높이 1∼2m이며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가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통에는 털이 있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에 날개가 있으며, 암술대는 3∼4개이다. 꽃말은 "애교"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털이 빽빽이 나고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말발도리와 비슷하지만 속이 비었기 때문에 빈도리라고 한다. 만첩으로 꽃이 피는 것을 만첩빈도리(for. plena)라고 한다. 【주석】 떨기나무¹⁾ : 높이가 2m 이내이고 주줄기가 분명하지 않으며 밑동이나 땅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