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7 2

기린초

웅천 안골왜성에 사전 답사를 갔다. 안골왜성 주차장에서 약 85m의 경사로에는 돌계단 25개와 나무계단 186개가 놓여 있어 중간에 쉬지 않고 오르는 것은 이제 체력이 딸린다. 왜성의 정상인 천수각 터에서 아래를 보니 성벽 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기린초가 있어 사진으로 남겼다. 기린초는 해발 1,000m이하 산야의 바위 틈에서 주로 발견 되는데 불모산의 정상부 암벽 틈에서도 잘자라고 있다. 해발 높이에 따라 꽃이 피는 속도는 다르지만 대략 5월에서 7월 사이에 줄기의 끝에 취상꽃차례로 활짝핀다. 여러해살이풀로 땅속 줄기를 뻗으면서 다발을 만들고 잎은 어긋나지만 드물게 마주나는 것도 관찰 된다. 잎은 다육질로 잎자루는 없고 잎 아래쪽이 점점 좁아지는 형태이다. 가장자리에 균일하게 둔한 톱니가 있다. ..

國譯 鏡湖先生文集 국역 경호선생문집

『국역國譯 경호선생문집鏡湖先生文集』은 경호鏡湖 강대연姜大延(1606~1655)이 지은 시詩 34수, 제문 1수 및 부록으로 제문, 행록, 묘갈명이 하겸진의 호상지미록서문湖上趾美錄序文을 부쳐 간행되었던 것을 2012년 12월 진주강씨 진천군파 종회 국역편찬위원회을 발행처로 삼고 번역은 이상필李相弼이 하고, 강만수姜萬洙가 발행했다. 휘담暉潭 강용수姜龍洙가 편집하고 엮었으며, 대보사에서 간행했다. 책은 양장본으로 크기는 가로 194cm, 세로 265cm이며 영인본 포함 127p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2018년에 휘담暉潭 강용수의 배려로 소장하게 됐다. 경호鏡湖 강대연姜大延(1606~1655)은 당암戇庵 강익문姜翼文의 셋째 아들로 한사寒沙 강대수姜大遂, 구주鷗洲 강대적姜大適의 아우이며, 사호思湖 오장吳長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