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닥나무는 꽃의 모습이 아름다워 꽃이 피는 3월에는 눈에 띠는 나무이다. 특히 잎이 없이 꽃만 먼저 피다보니 그때 관심있게 보고 이후의 모습은 관찰을 해본적이 없다. 오늘 봉림 피닉스포레 뒤쪽의 산책길에서 텃밭을 일구고 있는 분을 만나 울타리로 심은 나무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그분이 이 나무도 특이하다며 소개를 했는데 잎과 수피를 보고 어떤 나무인지 알 수가 없었다. 나무 이름을 알려 줄만한 카페에 물어 보니 삼지닥나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꽃이 필때 말고 모습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또한 가지가 3지로 갈라지는 특성을 가진 나무는 흔치 않는데 그것을 보고도 몰랐다. 삼지닥나무는 중국이 원산이며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했기에 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요즘은 관상용으로 심는데 창원 산림조합의 정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