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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세줄나비

창원 용추계곡 제1교를 지나 합다리나무가 있는 곳에서 애기세줄나비를 만났다. 계곡의 바위에 앉았다가 삼각대의 아랫 부분에 한동안 붙어 있어 사진으로 남겼다. 이름을 찾기 위해 세발나비를 아무리 비교해도 무늬가 애기세줄나비와 더 가깝게 생겼다. 식믈 탐사를 끝내고 내려 왔을 때도 이곳을 떠나지 않은 모습을 보았다. 애기세줄나비는 앞날개의 길이 수컷 20∼29 mm, 암컷 24∼29 mm이다. 별박이세줄나비와 비슷하며 양 날개 검은색 바탕에 흰색의 3개의 띠줄이 있으며 뒷면 바탕색은 다갈색이다. 연1∼3회 발생하며 천천히 난다. 유충은 등나무 ·아카시아 ·싸리나무 ·칡 등을 먹으며 종령(終齡)으로 월동한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히말라야 ·동남 유럽에 분포한다. 나비목(Lepidoptera), 호랑..

곤충/나비사진 2023.05.11

낙화암 가로수 복자기 나도박달

성주에서 긴 거리를 이동하여 백제의 멸망을 이야기하는 부소산 낙화암이 있는 부소산성에 도착했다. 낙화암으로 가기 위해서 부소산문을 통해야 하는데 루樓의 전면 현판을 '扶蘇山門'이라 했고 안쪽에서 루樓를 바라보니 '사비문泗沘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부소산삼거리에서 해설사를 만나 낙화암과 고란사 등의 해설을 듣고 가로수를 보니 창원 지역에서 본 적이 없는 나무가 있었다. 시간에 쫓기어 빠른 걸음으로 낙화암이 있는 백화정百花亭으로 향했다. 돌아 오는 길에도 가로수로 심은 나무가 궁금했는데 딱 한그루에 나무 이름이 붙어 있다. 복자기나무의 이름은 복재기에서 유래 되었다 하는데 상가집에서 상주를 제외한 일가 친척을 일컷는 말이다. 즉 복자기는 주인공은 아니면서 주인공처럼 행동을 하는 나무라는 의미를 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