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풀 477

봉림동에 유입된 위해 식물 도깨비가지

앤골약수터 입구에 도착하니 하얀 꽃들이 눈에 띈다. 다가가니 헉~ 환경부가 2002년 위해(危害) 외래식물 1급으로 규정한 도깨비가지 이다. 이 식물의 원산지는 아메리카로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일본 등지에 서식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최초로 보고되었고, 특별한 서식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식물을 이동해서 심은 곳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에서 들여온 조경수가 있는 지역으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볼 때 조경수를 수입하면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이 된다. 봉림동에 유입된 도깨비가지도 LH공사가 휴먼시아아파트를 건설하고 나무를 심은 곳에서부터 자라기 시작했다. 청정한 우리 마을에 LH공사가 이렇게 위험한 식물을 옮겨 왔으니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LH공사가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가지과 ..

붓을 닮은 붓꽃

풀빛마당엔 붓꽃이 한창 뽐을 내며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가 마치 붓의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을 붙였다. 붓은 인류 문명의 상징이며, 인류의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그러한 붓을 닮았으니 사람들이 귀하게 여길 수밖에 없다. 붓꽃의 꽃말도 ‘좋은 소식과 신비스러운 사람’이란 뜻을 담고 있다. 붓꽃과 붓꽃속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인 붓꽃의 학명은 Iris sanguinea Donn ex Horn이다. 높이는 60센티미터 정도이고,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라며 싹이 나온다. 잎은 너비 5~10밀리미터 정도로 길쭉하며, 두껍고 뻣뻣하며 융기한 맥이 없고 밑부분이 엽초 같으며 붉은빛이 도는 것도 있고 납작하게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5~6월에 짙은 보랏빛 꽃이 꽃줄기 끝에 두세 송이씩 달리고..

창원천의 관절염 치료제 소리쟁이

봉곡평생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창원천 모니터링 첫날 아이들과 창원천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눈에 띄는 식물은 소리쟁이로 알고 있던 수영이었다. 마디풀과 소리쟁이속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인 수영의 학명은 Rumex acetosa L이다. 소리쟁이와 비슷하나 줄기는 높이 30~100센티미터이며 능선이 있고 홍자색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초여름에 담홍색 꽃이 원추 꽃차례로 달린다. 들이나 길가에 나며 어린잎과 줄기는 먹기도 한다. 북반구의 온대 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출처 : 다음 국어사전] 다음 블로그 ‘지평선’은 수영뿌리효능에 대해 아래처럼 적고 있다. 집사람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했습니다. 어떤 통증도 마찬가지겠지만 류마티스 관절염통증은 격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