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비판.정려각.마애비 200

창원 구산면 심리 신씨 정열각의 진실

구산면의 옛 해산 이은춘(海山 李殷春) 선비가 “구산면 심리의 영산신씨 정렬각”이 오류가 있어 바로 잡아보고자 1956년 유림(儒林)에 통문(通文)을 보낸 글이 있다. 그러나 이 통문은 왜 알려지지 못했으며 이후 창원향교지(昌原鄕校誌:2004년)나 마산문화지(馬山文化誌:2004년)의 발행 때 참고가 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이은춘공의 통문 내용에는 칠원읍지(漆原邑誌)의 기록을 근거로 영산신씨(靈山辛氏)가 아니라 평산신씨(平山申氏)라는 점을 밝히며 오류는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었다. 당시 칠원읍지의 기록을 보고 창원의 선비들에게 통문을 돌렸다면 분명 유림사회에 알려졌을 것이다. 그러면 왜 통문을 받은 이후에 창원향교지가 기록한 글들은 평산신씨로 수정하지 않고 영산신씨의 이야기만 하였는지 모를 일이..

창원 진전면 평암리 상평 중말마을 김유인효행기적비

2019.7.2 평암리 상평 중말마을의 김씨부인 효행기적비 진전면 평암리 947-1번지는 평암로와 상평중말길이 만나는 지점의 길가에 위치하며 이곳에는 붉은벽돌로 담장을 하고 그 중앙에 『김유인효행기적비(金孺人孝行紀蹟碑)』를 세웠다. 김씨부인의 효행에 근거하여 근대에 세운 이 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