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341

창원시장! 참 치사하다

오늘 창원시 공무원이면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필명 ‘임마님’이 “조직내부 의사결정에 대하여 대외적 불만표출 및 업무시간 개인블로그 운영 등”으로 역량강화교육대상자가 되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창원시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임마님’ 본인이 창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게 되어 찾아가 보았다. 블로그라는 것은 개인이나 조직이 자신의 의사를 세상에 내어놓고 타인과 격이 없는 소통을 하는 공간이면서 세상에 자잘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소개를 하는 도구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정부부처들도 앞 다투어 블로그를 이용하여 세상과 소통을 하려고 한다. 당연히 창원시도 ‘창원시청’이란 이름으로 페이스북 등을 이용하여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창원시 공무원 개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시장이 구상하는 조직의 개념과 뜻이 다른..

오염으로 구역질나는 창원 반송소하천

ㄱ 2007년 11월에 착공하여 2009년에 완공한「반송소하천 친자연형하천 정비공사」는 총 공사금액 37억 5천 8백만 원 중, 시설공사비가 28억 1천 9백만 원이며, 자재비 및 기타 금액이 7억 8천 9백만 원을 투입한 공사였다. 당시 창원시가 2.624㎞에 이르는 창원 반송소하천에 37억 5천 8백만 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투입한 이유는 ‘2008년 람사르총회가 열리는 창원 컨벤션센터 앞을 흐르는 반송천은 도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나 오수의 유입으로 악취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민원이 빈번하여 반송소하천을 쾌적한 하천으로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과연 창원시가 주장했던 오수가 유입되지 않고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 쾌적한 하천으로 바뀌었는지, 반송소하천 안으로 사람들이 걸어 다니며..

농성으로 얼룩진 “장애인평생학교 문제”

‘장애인평생학교’의 탄생근거 2011. 7. 21부터 시행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교육기본법’ 제18조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및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있는 사람에게 통합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생애주기에 따라 장애유형 ㆍ장애정도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을 실시하여 이들이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는 법규가 근거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직무유기 동 법률 「제5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임무) 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아래 1~12호의 업무를 수행하여야 한다.」고 하였고, 또한 「③ 예산조치가 부족하다고 인정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는 예산의 확충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권고하여야 한..

감잎차를 마시며

차 주전자 손잡이와 뚜껑손잡이도 부러진 것을 특수 본드로 붙이니 그런대로 사용할 만하다. 그래서 몇 일전 경상남도 특산물 박람회에 갔다가 몇 달 전 아들이 실수로 깨어버린 차사발을 사면서 작은 찻잔도 하나 얻었다. 이름 있는 차사발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 싼 것을 찾아서 겨우 마련했더니 먹고 있던 뽕잎차가 떨어져 버렸다. 오늘 점심 때 잠시 시간이나 봉림평생교육센터에 들렀더니 감잎차봉지가 보여 팔 것인지 물었다. 농부 시인 서정홍씨가 만든 감잎차인데 판다고 한다. 마침 집에 아무 차도 없는 형편이라 즉시 1만원을 주고 한 봉지를 샀다. 이 감잎차는 ‘열매지기 공동체’가 만든 것으로 황매산 자락 작은 산골에서 7가구의 40대 젊은 농부들이 하늘과 땅의 축복으로 생산한 정성을 다해 만든 감잎차라고 한다. 감잎..

신뢰가 무너진 창원시 경제교통과와 성산구 경제교통과

2011년 6월 16일 성산구 중앙동 뒷길에 말이 되지 않는 주차단속 간판이 달려있어 창원시에 “성산구 중앙동 뒷길의 주차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성산구 중앙동 뒷길 1.5km는 공휴일(토요일 포함)에는 주차를 허용한다는 간판이 걸려있다. 그런데 주차허용 시간이 08:00~24:00으로 적어 두어 24:00이후부터 07:59분까지는 주차금지 시간이 된다. 누가 공휴일에 단속을 나올 것이며 그것도 이 새벽시간에 나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겠는가? 차라리 공휴일은 주차허용이라는 안내만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을 괜히 시간을 적어 두어 문제를 만들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간판을 그냥 두는 것이 창원시의 생각이라면 정신상태가 조금 이상한 것이 아닌지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