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341

마음은 불우(不遇)하지 않아요.

『봉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매월 시행하고 있는 “불우세대 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가 이번 8월 11일 날 실시되었다. 이번 달 대상이 되시는 분은 13명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이 개별적으로 직접 전달을 하였다. 생일상 전달을 하면서 혹시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가을 살펴보고 어려운 일이나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일이 있다면 이를 돕기 위해 위원들이 직접 방문을 한다. 넉넉한 동네는 아니지만 “불우세대 생일상 차려드리기”의 기금은 봉림동민원센터에서 일부가 지원되고 봉림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매월 살림살이가 어려워 생일의 의미를 잘 챙기지 못하는 세대에 ‘주민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위축되지 마시고 힘내시라’고 마음을 전하는 행사이다. 좋은 의미를 담아 동네가 발전하는데 일조를 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동장..

창원시 생태하천 주민에게 들어보니

창원시 생태하천 주민에게 듣다.“창원하천살리기시민연대”는 8월 10일 저녁7시 숲과 잔디 그리고 산책길이 아름답게 꾸며진「젊음의 공원」에서 가음정천변에 사는 주민들의 의견과 생각을 들었다.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하천을 모니터하여 문제투성이인 “가음정천”의 모습과 어떤 형태의 하천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이 좋을 것인지에 대한 격식 없는 솔직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창원시 생태하천의 전반적인 문제와 대략적인 이야기는 “창원하천살리기시민연대”의 집행위원이 설명을 하고, 사회는 창원시의회 이종엽부의장이 맡아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간단히 요약하여 알려주는 형태로 진행하였다. 한 주민은 “가음정천은 장기간에 걸친 철저한 준비 없이 성과 위주로 공사를 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겼는데,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공무..

공무원을 직무유기로 고발하려는 사연

창원시는 도시가 팽창하여 공한지나 경작을 할만한 공공부지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창원천과 남천 등의 둔치를 농지로 개발하여 경작을 하는 사례가 많았다. 보통 나이가 많으신 노인분들이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있으니 텃밭 개념으로 하천둔치를 개간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 그러나 하천은 창원시와 같은 중.소도시 속에서 마지막 남은 동.식물의 생태공간인데, 이 작은 공간까지도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여 농약을 치고 동.식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면 우리가 살고있는 생태계는 서서히 무너질 것이다. 지금 창원시가 생태하천 만든다고 수백억원의 돈을 쓰고 있는데, 사람이 간섭하는 생태란 있을 수 없다. 자연의 이치는 사람의 생각보다 훨씬 정교하고 완벽하기에 사람이 생태계를 마음대로 만들고 고칠 수 있는 것이 ..

보리 문디도 쓰지 않는 창원 표준어(ㅊ~ㅎ)

내 고장의 언어를 알아보면서 친근한 창원을 만나게 되고, 사랑스런 창원의 모습을 느끼며 자부심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창원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말들을 찾아 봤다. 잃어버린 우리의 글 중에 창원 표준어에서만 남아있는 것도 있고, 지금의 표기법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우리 지역 사람이라면 읽어 보면 어떠한 뜻이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이밖의 말을 알고 계신다면, 그 말을 댓글로 남겨 주시면 계속 업그래이드 하겠습니다. ㅊ차개차개 : 차곡차곡 차매다 : 묶다, 동여매다 찬차이 : 천천히 참박 : 박 찹다 : 차다 창사, 창지 : 창자 채검 : 책임 채리다(1) : (상을)차리다 채리다(2) : 실속을 차리다 채아라, 치아라 : 치워라 채애다 : 빌리다 ..

보리 문디도 쓰지않는 창원 표준어(ㅇ~ㅈ)

내 고장의 언어를 알아보면서 친근한 창원을 만나게 되고, 사랑스런 창원의 모습을 느끼며 자부심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창원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말들을 찾아 봤다. 잃어버린 우리의 글 중에 창원 표준어에서만 남아있는 것도 있고, 지금의 표기법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우리 지역 사람이라면 읽어 보면 어떠한 뜻이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이밖의 말을 알고 계신다면, 그 말을 댓글로 남겨 주시면 계속 업그래이드 하겠습니다. ㅇ 아: : 아이 아가리, 아구창 : 입의 비속어 아까지네 : 좀 전에 아나 : 여기 있다, 옛 다 아따! : 아유! 아래, 아리 : 그저께 아리채 : 아래채 아매 : 아마 아무따나 : 아무렇게나 아부지 : 아버지 아이노리[일어] : 택..

보리 문디도 쓰지 않는 창원표준어(ㅂ~ㅅ)

내 고장의 언어를 알아보면서 친근한 창원을 만나게 되고, 사랑스런 창원의 모습을 느끼며 자부심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창원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말들을 찾아 봤다. 잃어버린 우리의 글 중에 창원 표준어에서만 남아있는 것도 있고, 지금의 표기법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우리 지역 사람이라면 읽어 보면 어떠한 뜻이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이밖의 말을 알고 계신다면, 그 말을 댓글로 남겨 주시면 계속 업그래이드 하겠습니다. ㅂ 바가치, 바가이 : 바가치 바굼지 : 바구니 바께추 : 바께쓰(일어의 변형) 바때기 : 밭 바라 : 봐라 바람디이 : 바람둥이 바래기 : 바랭이(풀) 바리 : 바로 바뿌다 : 바쁘다 바꾸 : 바퀴 박상 : 뻥튀기(곡식 따위를 튀긴 것..

팔용유료터널 실용성 있을까?

팔용유료터널 실용성 있을까?경상남도는 마산시와 창원시 간의 팔용터널공사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마산시 양덕동 양덕교차로에서 창원시 팔용동 평산교차로까지 4.35km를 터널로 연결하여 광역권 교통수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으로 물류비 절감과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 시키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계획안은 마산시가 2006년 4월에 최초로 제안 하였는데, 2007년 11월에 경상남도, 마산시, 창원시가 사업시행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면서 모습이 나타났고, 2008년 11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평가완료로 본격적인 협상이 개시되었다. 건설기간은 40개월로 2013년에 완공예정이며, 추정 사업비는 1,398억원으로 민자 1,003억, 경상남도, 마산시, 창원시는 보조금..

초복인데 개고기 안된다면 사람 잡아 먹을래?

초복인데 사람 잡아 먹을래? 초복이 왔다 뭘 먹지? 당근!! ‘보신탕’ 먹어야제! 프랑스의 동물 보호단체에서 우리나라를 비방하면서 “개고기”를 먹는 문제를 전 세계에 알려 망신을 준다고 한다. 그들에게 나는 묻고 싶다! 그래 그러면 당신들은 “사람 잡아 먹을래?” 그러면 사람 잡아 먹는 당신들이 문제인지 차마 사람을 먹지 못해 “개 잡아먹는 우리가 문제인지?” “답 하라! 누가 더 문제인지!” 우리가 개를 잡아먹는 이유는 간단하고도 명료하다. “굶어 죽을 수 없기에 개라도 먹었다.” 당신들은 우리가 수천년에 걸쳐 겪은 침략의 공포와 시련, 죽을 수 없어 겪는 고통과 굴욕적인 인내심을 감수해야 했던 치열한 역사의 현실을..... 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먹는 문제를 두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참담함..

법도 필요 없는 대한민국 경찰

법도 필요 없는 대한민국 경찰 2009년 6월 27일(토요일) 서울에서 내려오는 길 위를 달리는 수많은 차량들 속에는 자동차 번호판의 일부를 청테이프로 가리고 질주하는 경찰버스라고 생각되는 차량들이 있었다. 일반적 상식으로도 “이건 위법이다.”라고 생각되었지만 혹시나 싶어 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신문고에 “자동차 번호판의 일부를 청테잎으로 가리고 도로를 다닌다면 위법인지 적법한지를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는 글과함께 사진 한 장을 첨부하여 올렸다. 메일로 회신이 오고 처리결과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경찰이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국어사전에 찾아보니『국가 사회의 공공질서와 안녕을 보장하고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 하는 일. 또는 그 일을 하는 조직.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고 범죄의 예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