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풀

초롱꽃

천부인권 2026. 7. 13. 09:56

2026.7.12.초롱꽃-집 화단

 

초롱꽃

 

초롱 하나

숲길 끝에 아련히 매달려

바람이 지나는 길목을 막고서

들리지 않는 종을 울린다.

 

그 소리가

지옥의 어둠에 잠든 악귀에게까지

깨우침을 전하고자 울리는

범종의 깊은 울림처럼

 

하늘을 향해 뽐내지 않고

고개를 낮춰 땅을 향한다.

 

세상을 밝히는 것은

크고 화려한 횃불이 아니라

 

말없이 고개 숙인 채

오래도록

희망을 밝혀 주는

 

작은 초롱하나,

 

한 방울 이슬에도 감사하고

찰나의 바람에도 성실하며

어둠이 깊을수록 더

낮은 자리에서 소리를 품는다.

 

2026.7.12.초롱꽃-집 화단

 

우리나라와 일본, 동아시아가 원산인 초롱꽃은 여러해살이풀로 꽃이 꼭 초롱 모양으로 고개를 숙이고 피어 '초롱꽃'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역에 나고, 지역에 따라 산소채(강원정선), 까치밥통(강원홍천)으로 불리며, 꽃말은 '감사', '성실', '소망을 이루다'이다.

식물 전체에 거친 털이 많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30~100cm. 뿌리잎은 난상 심장형, 길이 5~8cm, 1.5~3.5cm, 잎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아래쪽 것에는 날개가 있는 잎자루가 있으나 위의 것은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큰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서 몇 개가 달리며, 밑을 향하고, 종 모양, 흰색, 길이 4~5cm이다. 꽃자루는 길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 사이에 뒤로 구부러진 부속체가 있다. 꽃부리는 끝은 5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안쪽에 붉은 보라색 점이 있다. 수술은 5, 꽃부리 길이의 반쯤이다. 암술은 한 개, 암술머리는 보통 3갈래다. 열매는 삭과이며, 난형이다. 길가나 암석으로 이루어진 사면의 약간 축축한 곳에서 비교적 흔하게 자란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린잎은 식용하고 뿌리는 한방에서 기침, 기관지염, 인후염 치료제로 약용한다. 이 종은 울릉도에 자라는 섬초롱꽃에 비해서 윤기가 나지 않으며, 꽃은 흰색 또는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므로 구분된다.

 

2026.7.12.초롱꽃-집 화단

 

속씨식물문(Angiosperms),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초롱꽃목(Campanulales), 초롱꽃과(Campanulaceae), 초롱꽃속(Campanula), 초롱꽃의 학명은 Campanula punctata Lam.이다.

 

2026.7.12.초롱꽃-집 화단

 

초롱꽃속(Campanula) 3

섬초롱꽃(Campanula takesimana)

자주꽃방망이(Campanula glomerata subsp. speciosa)

초롱꽃(Campanula punctata)

 

출처와 참조

나물먹고 물마시고 풀베개-식물도감/초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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