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21

새롭게 탄생한 ‘창원물생명시민연대’

2010년 9월 3일 경남대학교 제4공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창원물생명시민연대’ 창립총회가 있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 진해에서 각각 하천, 바다, 물사랑 등으로 환경운동을 해온 시민단체들이 2010년 7월 1일 통합창원시의 출범으로 보다 긴밀한 소통구조를 가진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의논하였..

기구한 사연의 김해 은하사 입구에 놓인 바위 이야기

김해 은하사와 서림사로 갈라지는 신어산 중턱에 길이 10m, 사방의 뚜께 2m 정도 되는 거대한 화강암 바위가 놓여 있습니다. 바위에는 “백의관음보살상”이라는 글이 쓰여 있는 것으로 볼 때 관음보살상을 조각하기 위해 놓아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무거운 화강암을 이곳까지 어떻게 옮겨 왔는지..

가덕도 외양포엔 뼈아픈 역사가 남긴 일본마을이 있다.

<고갯마루에서 바라 본 외양포마을 전경> 30여년 전에 마을 후배들과 용원에서 배를 타고 가덕도 대항에 내려 고갯길을 걸어서 외양포로 놀러 간 기억이 용원에 오니 문득 생각이 났다. 텐트는 남의 집 마당에 세워두고 낚시도 하고 물놀이도 하면서 신나게 놀았으나 저녁때 즈음 갑..

밀양 위양못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사람들

<2010년 7월 7일 촬영한 위양못> “밀양 위양못의 몽환적 아름다움” (2010.05.09)이라는 글을 썼더니 ‘세상’이라는 분이 위양못 상류 도방마을 앞산에 주민들 몰래 7,500평 규모의 선박부품제조공장을 밀양시가 허가를 하여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7호인 양민을 위한다는 위양못이 오염될 위기에 ..

몸통이 잘려도 가지를 키우는 신기한 리기다소나무

합천 가회면 하목곡마을 선산김씨 제실 대문 중앙에 지줏대 역할을 하고 있는 리기다소나무가 사용한지 1여년이 지났으나 말라죽지 아니하고 원목에서 맹아들이 나와 점점자라고 있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곳에 사시는 농부시인 서정홍님의 집 입구에 있어 전화를 하여 알아보니 1년 전에 설치한 나..

밀양두레기금 ‘너른마당’의 인상 깊은 창립총회

2010년 7월 7일 7시에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밀양두레기금 ‘너른마당’ 창립총회가 있었습니다. 상임대표를 맡고 계시던 조성제 임마누엘 신부님이 초대 이사장이 되었습니다. 조성제(52) 신부님은 <모시는 글>에서 “우리도 한 번 해보자. 우리가 하면 된다. 좋은 사람들과 우리 동네에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