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계곡을 다니다 보며 등산로 옆 바위 틈에서 세력을 확장하지 못하지만 계속 생명력을 보여 주는 떨기나무의 모습을 한 나무가 있어 예전에 사진을 찍어 어느 카페에 물었더니 고광나무라 해서 그런줄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살펴보니 고광나무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 나무 이름을 알려 줄만한 카페에 사진을 올렸더니 말발도리라 알려 준다. 말발도리는 꽃이 진뒤 달리는 열매가 말발굽에 끼는 편자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애교'이다.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로 높이 1~2m정도이고, 수피는 회갈색또는 회백색이고 세로로 얇게 갈라지며 오래되면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상 난형이고 끝은 뾰족하거나 길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넓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표면은 까칠한 느낌이고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