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 후박나무 옛사람들은 가래섬이라 불렀고이제는 추도(楸島)라 부르는 섬 미조마을 당산나무섬 사람들 온정 먹고 자라나오백 년 세월을 고스란히 품었다. 오월과 유월 사이황록색 꽃을 조용히 피우고칠월·팔월 뙤약볕 아래고급스런 흑벽색 열매를 맺는 나무 거대한 몸 험한 비탈에 깊이 뿌리내려천천히, 야무지게, 조금씩 자라나니 짠내 가득한 선착장에서 바다를 그리워할 새바람은 품을 에워싸고 그늘을 내어준다. 용두도 너머 어둠골 지나울창한 동백숲 그늘 아래미조마을을 가만히 보듬어 주는추도리의 푸른 파수꾼 『추도(楸島)후박나무』는 미조마을 사람들의 관심으로 자란 나무로 민속적, 생물학적 가치가 인정되어 1984년 11월 19일에 천연기념물 제345호로 지정되었으며, 소재지는 ‘통영시 산양읍 추도리 508’에 위치한다...